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 증보판
김연수.김애란.심보선.신형철.최은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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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서른번째 생일을 맞던 날 작업시간에 자주 기로 시작한다. 그는 서른번째 사색에 빠진다는 이유로.
는 이유로 공장에서 해고되는데, 단지 자기 앞가림일반적인 삶의 계획‘에 골몰하느라 그랬다. 모두가 때문이 아니라 일반전이다시첫럼 사색에 빠진다면 일은 누가 하느냐는 공장위원회측의 질이 느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일을 해도 의미가 없다고 답한 다. 그는 몸이 편하고 불편한 것에는 개의치 않지만 진리가 없다.
며 브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다른 노동자 사프로노프는 생의 아름다움과 지성의 고귀함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하지 만 온 세계가 보잘것없고 사람들이 우울한 비문화적 상태에 빠져있다는 사실에 당혹해한다. "어째서 들판은 저렇게 지루하게 누워이있는 걸까? 5개년 계획은 우리들 안에만 들어 있고, 온 세계에는진정 슬픔이 가득한 건 아닐까?"라는 게 그의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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