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 - 역사 테마 소설집 바다로 간 달팽이 9
강기희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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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그렇다고 국정교과서의 획일된 역사관
을 주입식 교육으로 강제하는 것 또한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 역사테마소설집은 과거의 아픈 이야
기이며 사람답게 살 권리에 대한 이야기
이다. 과거의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
현재의 우리 모습을 비추는 글이자
앞으로 청소년들의 삶의 방향에 대한 글이다. 동학에서 광화문촛불까지
소설로 만나는 우리 근현대사의 순간들
서양에서는 역사를 history라고 한다.
역사는 곧 story즉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어떤 자리에서 어떤 관점으로
누구의 입으로 말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친일파들과 권력에
기생한 역사를 두려워 하지 않은 이들과
지금도 그 재산으로 호가호위하는 친일
파후손들이 미웠다....
개혁에는 기득권층의 저항이 더 크다는
사실에 번번이 주저 앉은 권력...
이번에는 다르리라고 믿고 싶고 달라야
한다. 그러기에 공영방송의 정상화도
더더욱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
북의 6차 핵실험에도 강남 모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북적되는 이유는 그 만큼 우리 국민들은 강심장이라는 반증
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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