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이 과학이라면 - 미식 호기심에 지적 허기까지 채워 주는 한 그릇의 교양
가와구치 도모카즈 지음, 하진수 옮김 / 부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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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라면이 국민 음식 중 하나이듯
라멘도 일본의 국민 음식 중의 하나이다.
일본 전역에 약 5만 개의 라멘 전문점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술을 마시면 라멘이 당기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이나 단것이 먹고 싶어지는데, 음주로 혀의 감각이 둔해져서
진한 맛을 찾게 되기 때문이란다.

라멘을 먹을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
까지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 것도 재미있다.
면을 입에 넣은 뒤 빨아들이듯 먹을 때 나는
소리를 우리나라에서는 ‘후루룩‘ 일본에서
는 ‘즈루즈루‘로 표현한다.


개인적으로 유명한 라멘 맛집이라고 해서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우리의 라면 보다 못하다. 물론 생면과 돼지고기 육수가 요리
라는 느낌은 들지만, 가볍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우리의 라면을 더 선호한다...

라멘이 과학이라면...
라면도 과학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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