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역사 4 : 육체의 고백 나남신서 2019
미셸 푸코 지음, 오생근 옮김 / 나남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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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셸푸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상가
이다. 푸코는 지식의 역사를 기반으로 삼아
인간 사회에서 전개된 담론의 변화를 탐구했다....

푸코에 따르면, 인간의 주체성이란 것도 저마다 특정 사회에서 권력의 통제와 관리를 거쳐 형성되는 과정에 그친다.
푸코가 말한 권력은 국가 권력이나 지배 이데올로기에 국한 되지 않는다.
지식과 정보를 분류하는 행위 자체도 권력이다. 이렇게 푸코는 서구 사회에서
이성에 의해 배제된 광기의 역사를 복원하거나, 근대 이후 눈에 보이지 않는
감시 체계가 개인을 지배하는 권력의 특징
이라는 분석을 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아마도 동성애자로 살다가 에이즈로 사망한
푸코의 일생도 그를 성에 관한 한 독특한
사상가로 기억하게 하는데 일조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의 역사 측면에서 보면 근대는 성의 고백
이 과거보다 활발해진 시기를 뜻한다.
육체의 고백에 대하여 푸코는 ˝기독교 교리
의 형성과정과 육체에 대한 기독교 규범을
논의한다. 여기서 내가 이용하려는 자료는
대부분 교훈적 내용의 문헌이다.˝라고 밝혔다.

교회 권력은 일부일처의 결혼에 의한 생식
을 원칙으로 삼아 동성애를 금지하고 동정
에 높은 가치를 두었다.
고해성사가 점차 교회 권력을 강화하는 제도로 활용되면서 육체의 고백이 기독교
사회를 대표하는 규범이 되었다.
권력은 곧 남의 고백을 듣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약자의 고백은 강자의 감시와 더불어 권력
관계를 이루는 양대 기둥이 되었고, 육체의
고백 체계는 근대 이후에도 여전히 서구
사회의 권력 관계를 받쳐주고 있다...


오늘 날씨는 완연한 봄이다.!
여전히 코로나19 때문에 약국에는 마스크
를 사려는 사람들로 줄서기가 한참이다...
그러나, 이또한 지나가리라~~~~

북플 가족분들과 알라딘 관계자분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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