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 - 이해인 시집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가 몹시 보고 싶을 땐
혼자서
가만히 너를 흉내 낸다.

흰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하늘


섬들이
고요하게
떠 있는 바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재중이므로
쓸쓸한 거야

내 어린 시절 친구와
어린 시절 이야기하며
함께 웃고..
함께 웃으니
행복하다.

추위가 없는 겨울엔
추위가 그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