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 행복한 꿈 사용설명서
하지원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배우 하지원하면 떠오르는 명대사가 있다.
바로 다모에서 종사관역의 이서진이 하던
말이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넌 내 수하이기 전에
누이나 다름없다. 날 아프게 하지마라.˝

우연히 찾아 온 기회를 잡고 끈임없이 노력
하는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좀 더 알게 해
준 책이다.



조국사퇴의 기사를 보려고 검색하다가
실시간 1위에 설리죽음이 떠서 깜짝놀랐다
......

이래저래 어수선한 하루인 듯 싶다....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나는 스타를 꿈꾸지 않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것이 나의 꿈이었다.

누군가의 죽음을 듣게 되면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하는 습관이 생겼다.
‘좋은 곳, 예쁜 세상으로 가세요.‘ 하고,

거울

거울을 여러 개 가져다 두고 그 앞에 서면,
 거울 속의 나와 또 그 거울에 비친
또다른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보인다.
그럴 때면 거울이 거대한 판타지
세계의 입구 같다는 생각을 한다.





눈을 사랑하는 나는 첫눈이 올 때마다.
간절히 소원을 빌고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눈밭을 찾아 하염없이 걷는다.
그런데, 내가 가장 힘들었던 때에 눈이 내렸다.
그리고, 마침내 긴 슬럼프에서
벗어났을 때에도 눈이 내렸다.

모자


외출할 때면 늘 모자를 썼던 그때..
하지원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만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
일상에선 모자 아래 숨어 살던 나.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모자 하나로 내 일상을 가릴 수는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