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이란 무엇인가 - 문화, 도덕 그리고 소비
키스 브라운 지음, 이은숙 옮김 / 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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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 ,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윤리적 소비의 첫 걸음....

한 장소를 겨우 열흘간 살펴보고서 바뀔 수 있을까?"
그랬다. 니카라과를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변했다. 그들은 지역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어 호소하거나, 슈퍼마켓에 가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라고 요구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공정무역의 의의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한 사람도 있었다. 공정무역에 대해 가장 비관적이었던 일행조차 열렬한 지지자로 바뀌어 있었다.

"우리를 돕고 싶다면 더 많이 사 주세요"

모든 형태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인간은 재생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지구를 악화시키고 있다. 바다에는 사각지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농지는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생물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있고, 우리는 제6의 대멸종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경 바다에는 10억인구에게 제일의 동물성 단백질원이 되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줄리엣 쇼어

나는 세상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모든 수를 다써보기 전까지 경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전적으로 확신한다.

용감함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비겁하긴 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다. 화폐란 어느 하나의 특정한 속성이나 특정한 사물, 또는 어느 한 인간의본질적인 능력으로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대상적 세계전체로 교환된다. 그러므로 그 소유자의 입장에서 보면, 화폐는 어느하나의 모든 속성을 다른 대상의 모든 속성으로 모순이 된다고 할지라도 교환하는 기능을 한다. 화폐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친숙해지게 하고 모순을 포용하게 한다.
- 칼 마르크스, 《1844년의 경제학 철학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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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민(愚民)ngs01 2019-07-1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종일 일하고 커피 한 잔도 못 산다는 것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