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 2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술주정뱅이 아빠,
함바집을 운영하는 무지렁이 엄마...

어느 날 동거하던 십대 소녀의 손을 잡고
돌아온 오빠에 대해 주인공 소녀의 냉소적
인 태도와 반발이 쉽게 읽혀지는 소설이다.

김영하의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안겨지는 것은 이성과 합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인에 대한 어떤 섬뜩한 서늘함이다. 묘사를 동원해 가슴을 울리는 대신, 작가는 묘사를 비워놓음으로써 곧바로 가슴을 쳐버린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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