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사냥꾼
세라핀 므뉘 지음, 마리옹 뒤발 그림,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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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사냥꾼

세라핀 므뉘 글, 마리옹 뒤발 그림, 성미경 옮김

분홍고래



너무도 추워서일까, 아니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의 모습이 들어서지 않아서일까.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년 '유리'가 사는 곳에는 새로 이사오는 사람이 없다. 거기서 태어나 쭉 살거나, 아니면 떠나간다.




춥지만 아름답고 포근한 눈의 시베리아 겨울, 그리고 별빛 가득한 여름밤의 호수.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사람뿐이 아니다. 2미터나 되는 황제독수리, 은빛 깃털 붉은부리갈매기, 호수의 청소부인 자그마한 가재 '에피슈렐라'무리. 기름치와 버들치, 세계 유일의 물범 '네르파'와 신성한 물고기 '오물', 그리고 자작나무와 낙엽송과 전나무......

'유리'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이야기는 다큐멘터리의 일부 같기도 하면서 동시에 시적이다. 삶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동시에 설화와 동화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바라본다면 이처럼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여전히 삶은 이어진다. 겨울철 물이 꽁꽁 얼 때, 그들의 수원은 언 호수를 깬 얼음이다. 그 얼음을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얼음 사냥꾼'인 아빠. 아빠와 함께 그 일을 같이 하는 나. 그리고 '유리'는 언젠가 자신이 아빠처럼 얼음 사냥꾼의 역할을 하는 그 날을 그려본다. 웃는 모습이 귀여운 여자아이와 함께 말이다.


바이칼호수의 삶과 이야기를 현실을 담아 담백하면서도 동화처럼 아름답게 들려주는 그림책 《얼음 사냥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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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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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2026

김시덕 지음

열린책들




그간 내게 한국 도시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유홍준님의 관점을 빌려 문화유산 답사 쪽이나,  지역 특산품과 독특한 점을 찾아가는 관광에 맞춰져 있었다. 정작 한국의 도시에 발을 딛고 살면서도 과거 유산과 외지인의 관점에서만 보았지, 오늘 지금 변화하는 내가 사는 이곳의 삶으로는 직시하지 못했음을 김시덕 도시문헌학자의 글을 읽으며 보게되었다.


 매일 뉴스로 보도되고, 길을 걸으며 수없이 지나쳤던 광고와 알림이지만 무심히 넘겼던 정보들이 인구와 산업, 교통에 주목하여 2026년 한국 도시를 예측한 《한국 도시 2026》안에 구슬이 줄에 꿰어져 보배가 된 듯 담겨있었다.


1부에는 인구, 산업, 교통 등의 분야별로 전국적인 동향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3대 메가시티와 6대 소권별 사안을 다루고 있었다.


2025 조기 대선과 2026년 지방선거,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선거 등 정치와 맞물려 지하철노선 확장과 경상도권 공항 신축, 국가 안보로 시작되었지만 국토 균형발전에 무게 중심을 둔  행정수도 이야기까지, 수 많은 공약속에서 ㅡ수많은 소음 속에서 ㅡ 진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야 함을 보게 된다.


한국은 더이상 미국과 중국, 서방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사이에서 눈치보며 실리만 취할 정도로 작은 나라가 아님을, 국제적 위상과 힘이 커진 나라라는 것도 짚어주었다. 그 속에서 국제 정세를 이해하지 못하면 한국 도시의 미래도 올바로 예측할 수 없음을 중국 자본을 받아들여 지역을 일으키려다 멈춘 새만금 간척지, 인천 영종도 미금시티 등을 통해 보여준다.

 

지역에 관한 이야기는 민감하게 볼 수 밖에 없었는데, 특히 잘못된 정보..(대구 공항은 수성구가 아니라 동구에 있다 p.139 오타 정정 필요).

옥외 간판이나 광고에서 군위 신공항 건설을 많이봐서 확정인줄 알았는데,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국방부 주도 사업방식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고 현재 3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공항 완공이 더 늦어질거라는 것도 책을 통해 보게되었다. 건설업계의 불황을 겪는 지금, 선거 공약으로 우선 기부 양여로 일을 벌였다가 어려우면 국가사업으로 넘기려는 전략...책에 적힌 수많은 사례들을 보며 나라 전체에서 어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보였다. 



2부에서 한국을 3대 메가시티, 6대 소권으로 묶어 한국이 이들 아홉 개 권역에서 재편되는 상황을 보여주었다.

대구 구미 김천 소권의 이야기는 1부에서 언급되던 신공항을 좀 더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곳곳에서 홍보물로 접했던 대구 경북 통합논의를 제3자적 관점에서 어쩌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일어났다가 무산된 메가시티 논의를 붙잡고 있는건 아닌지, 누구를 위한 통합인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연, 2026 지방 선거 앞에서 어떻게 이야기될지 궁금해진다.


독자들은 자기가 속한 지역에 더 눈길이 가는 법. 이 책이 매년 업데이트가 되어 나와야 할 이유가 여기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후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줄 매체로서 말이다.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도시 지역의 지금 현재 이야기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도록 돕고, 나라 전체 주요 도시 지역의 현재를 보며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책. 《한국 도시 202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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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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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아오키 유카리

시원북스



집에서 빵을 만들어 갓 나온 따끈한 빵을 가족들에게 주고싶은 마음!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은 한번쯤 해보았을거다.

시중에 간단한 제과나 팬케이크 같은 것은 나와있지만, 식사용으로 찾는 모닝빵 같은 기본빵이나 식빵은 제빵의 고수들이나 제빵 기기가 있는 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책을 알게되었다. 제빵의 기본은 발효, 반죽...그 과정을 생략하고 5분만에 빵이 만들어진다고? 3분 카레도 아니고?

이 레시피는 꼭 알아야 돼! 하면서 이 책을 보게되었다.



26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저자의 '쿡패드'빵 인기 검색 1위, 5분 만에 만드는 빵!

이렇게 많은 빵을 간편 레시피로 만들 수 있다니!

아. 여기서 5분 이란, 빵 완성까지 총 시간이 5분이란게 아니라, 빵을 만들기 위해 작업하는 시간을 말하는 거였다. 즉, 발효하고 오븐에 굽는 절대시간을 제외하고, 반죽을 치대는 과정 없이 빵을 만들 수 있다는거였다.

그것도 내열용기 하나만 사용해서!



수제빵 만들기 첫 도전은, 가장 먼저 등장하는 기본빵 레시피로 시작했다.

물과 설탕, 밀가루와 인스턴트효모를 기본재료로 내열그릇 안에 재료를 넣어 만드는 빵.

전자렌지를 사용해 발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대고 반죽하는 것도 거의 생략되었다.

단, 섞고 나서 따뜻한 곳에서 반죽의 크기가 두 배가 되도록 기다리는 10분(~15분)과 오븐에서 굽는시간 25정도는 필요했다.




책에서는 네모난 내열용기를 사용했는데, 집에 있는 내열용기는 둥근것이라 둥근 그릇을 사용했다.

그릇 하나로 반죽을 하고 숟가락으로 섞어 굽는 것까지 끝내니 확실히 간편했다.

사진은 재료를 섞고 대충 여섯 덩어리로 나눈 것을 찍은것이다.


둥글게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해도 되지만, 손에 밀가루를 약간 바르고 반죽을 둥글게 해서 만든 것이 나눠먹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둥글게 하면서 반죽의 양이 조금 달랐는데 일정한 크기로 만들면 더 예쁘게 나왔을거 같다^^

랩을 씌워 15분 정도 따뜻한 이불 아래 두고 발효를 한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5분 구우면 끝!

둥글게 성형하는 과정이 투박해서 책에 나온 그 모습은 아니었지만, 아이들과 맛있는 첫 빵을 먹을 수 있었다! 우유도 달걀도 없이 간단한 재료로 만든 홈메이드 베이킹~~!!

앞 쪽에는 반죽하지 않는 빵 레시피가 나오고, 뒷쪽에는 반죽해서 만드는 빵 레시피가 이어진다.

다음은 또 어떤 빵을 만들어 볼까?

아이가 도넛을 이야기하는데, 반죽하는 빵에 마지막에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들어가지만 한 번 도전해보고싶다. 음. 우선은 반죽하지 않는 빵을 몇 번 더 해봐야겠다~!

베이킹 입문서로 참고 하기에 좋은 책.

저자가 제시한 빵 레시피로 베이킹의 문턱을 낮춘 것임에는 틀림없는 책이다!

제빵기 없이도 빵을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빵의 로망을 실현 시킬 수 있는 책.

더불어, 자신감을 쌓은 뒤에는 다양한 모양의 여러 빵을 반죽하며 만들 수 있도록 제시하는 책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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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시사 개념어 상식 사전 - 중·고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 어휘 상식, 개정판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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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시사 개념어 상식 사전(개정판)

김한수

하늘아래



중.고등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 어휘, 상식을 담은 《10대를 위한 시사 개념어 상식 사전》(개정판)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중 책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기지않는 이가 누가 있으랴. '반드시'알아야 할 시사 개념어라니. 교과서 어휘와 함께 최근 이슈까지 담아놓은 책이라 더 궁금했다.

학교에서 수업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이슈를 알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해내기를 바라는 현실에서, 경제, 무역, 법률, 사회, 환경, 역사, 철학, 정치, 노동, 과학, IT, 사자성어 등 7개 분야의 주요 개념어와 시사 용어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책. 잘 활용한다면, 학생들의 시간을 무척이나 절약해주는 참 고마운 책이 될 것 같았다.


주요분야를 경제, 정치, 사고력, 인문학, 통찰력, 논리력, 어휘력 총 7개 장으로 나누어 먼저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시사 개념어를 연하늘빛 장에 담고, 이어서 대입 논술, 면접, 토론, 일상에서 다루는 관련어휘를 가나다 순으로 배열해 설명하였다.


2025년 세계경제를 설명하는 대표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변곡점부터 시작해, ESG경영, 미국 보호무역 정책, AI 플래토노믹스 등 경제 관련 시사 개념어 상식은 10대 뿐 아니라 오늘의 경제를 이야기할 때 어른들도 알아야 할 용어가 등장했다. 낯설고 생소한 용어를 접하면서 나도 이 분야는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체감하면서 새롭게 익혀나갔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 있었던 올 해, 관련 이슈를 정리해 둔 정치와 사고력 시사어 등등 시사 개념어 부분을 읽으면 2025년 한 해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할수 있겠다 싶었다.

중간 중간에 新 7대 불가사의, 세계 주요 자여ㆍ 불가사의, 한국의 세계문화 유산 등 상식페이지가 담겨있기도 했다. 


이 책은 방대한 시사 개념어 사전! 한번에 내용을 다 기억하기란 쉽지않다.

그래서 우선, 하늘 색 종이로 최근 시사에 관련한 다양한 개념어들을 읽어보고 책을 순서대로 정독하는 것 보다 시사나 개념이 궁금한 것 위주로 찾아보거나(맨 뒷장에 찾아보기가 정리되어 있다) 책을 훑어보며 하나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어휘력 부문에 있는 사자성어는 계속보면서 기억해두고 말이다. 


한 해를 정리하며 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준비를 하는 12월, 방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시사, 교과,상식 관련 개념어를 확장시켜줄 책으로 《10대를 위한 시사 개념어 상식 사전(개정판)》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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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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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중학 독서평설 vol.384 

매일 채우는 지식, 진짜 공부의 시작

지학사






왜 진작 몰랐을까. 중학 독서 평설!

지난 달, 독서의 계절 가을이니 접근하기 쉬운 잡지부터 권해보자고 손에 잡은 '중학 독서 평설'인데, 벌써 연말, 12월호로 이번 해의 마지막 책으로 나온 중학 독서평설을 손에 들고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산호님의 표지 그림도 다음 달 부터는 다른 분으로 바뀌게 된다고..이제 알게 되었는데!! 진로 코너 '클로즈업 직업!'에 12월호 인터뷰로 나와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지난 호를 읽으며 알게 된 '사회 교실에서 드라마 읽기'와 '방구석 영화 토크'도, '숨은 그림 읽기'코너도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종료한다는 소식에 아쉬움만 한가득이다. (그래서, 이 전 호 기사를 마구 찾아봤다는 건 안비밀!!)

앞으로 또 어떤 코너들이 중학 독서 평설을 채워갈 지 아쉬움반 기대 반으로, 12월 중학 독서 평설을 소개해본다.


중학 독서평설에서는 크게 교양, 진로, 독서, 교과, 시사, 쉼터 부문으로 나눠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들을 담아 소개한다.

한꺼번에 다 읽기 버거울까봐 매일 읽을 분량을 달력에 표시한 센스까지 갖추고 말이다!


통합 교과 특집으로 여성 과학자들을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교양 부문에서는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26년 3월 15일까지 열리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전시를 소개해주었다. 청소년 건강백서와 숨은 그림 읽기, 방구석 영화 토크가 교양부문으로 소개되었고, 진로 부문에서는 고등학교 비교 소개, 자기 소개서 작성법, 직업 로드맵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알려주며 일 년간 표지 그림을 맡아주신 산호님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번 호 첫 기사는 '여성 과학자 특집'이다. 

과학사에 굵은 업적을 세웠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름들. 하지만, 그들이 세운 업적들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았다.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에밀리 뒤 샤틀레. 중력과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는 어려운 내용을 담은 뉴턴의 책을 완전히 이해하고 다시 설명한 번역본은 지금도 '프린키피아' 번역본의 표준으로 본다. 그 뿐 아니다. 물체의 운동 에너지 계산법을 증명해 물체가 충돌하면 운동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열, 소리 등의 다른 형태로 바뀐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발전해 현대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 법칙이 된 것!

또 마리아 메리안이 아니었더면, 곤충의 생태를 알아내는데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썩은 고기, 진흙 먼지에서 곤충이 나온다는 미신을 깨고 과학사 최초로 '생태학' 학문을 제시한 과학자!

영화배우이지만 발명가로 주파수 도약 기술을 발명한 헤디 라마 이야기도 있었다.  그녀가 발명한 기술이 없었다면 지금의 와이파이, 불루투스, GPS 등 여러 무선 통신 기술도 없었을거라는 이야기를 읽고 대단하게 여겨졌다. 여성 배우의 발명품이라 색안경을 끼고 봐서 처음엔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그런 모습을 '마틸다'효과라고 한다지. 여성 과학자의 연구 업적이 남성 동료나 상급자에게 돌아가거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과소 평가되는 현상. 여성 과학자들의 업적이 인정되고 밝혀지는 작업과 함께 앞으로 여성 과학자 자신의 업적대로 제대로 인정받는 그 날이 오길. 


12월. 연말 연시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도 재미있으면서도 실질적인 분석과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감정의 기복이 복잡한 시기. 감정과 신경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깊게 호흡하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기.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도 언급해 주고 있는데, 그건 바로 뇌가 안전을 추구하기 때문! 새로운 행동을 피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포기하지 않고 행동을 반복하면 뇌는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받아들인단다. 그 시간이 평균 두 달! 

작은 목표를 설정해 뇌가 새로운 기준을 받아들일 때 까지 시도해 보도록, '만다라트'를 작성하는 것을 제안한다. 책 속 '별책부록'인 '정면독파'에 바로 작성할 수 있게 친절하게 만다라트가 나와있었다.


독서  부문에서는 황인숙 시인의 <강>, 맞춤법 Go, 단편소설읽기에서는 이필원작가의 <거기, 있나요?>를 읽고 '소설을 읽는 시선에서' 단편 소설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다.

이 시는 아이에게도 울림을 주겠지만, 부모인 나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시와 어울리는 그림, 그리고 해석. 모든 시를 이렇게 접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한 편씩 접하다보면 시를 읽는 눈이 열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과 부분에서는 사회 교실에서 드라마 읽기로 <결혼해You>를 보며 출산율과 저출산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루고, 단원 풍속도첩을 다룬 나의 문화 유산 보고서, 큐이디의 사건일지로 영양소와 소화, 페닐케톤뇨증과 함께 선의로 한 행동도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했다. 이어서 연금에 관한 기사와 시사부분에서는 최근 사회와 과학 이슈 브리핑,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직원의 과로사를 통해 본 노동자 인권 문제를 담은 시사 심층 연구 NIE, 쉼터 에서는 공연 전시 새로운 책 소식과 독자들의 공간까지, 이렇게 중학 독서평설 12월호를 잠시나마 소개해보았다.


시대를 담은 글과 '중학'시절 배우는 교과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글감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읽을꺼리가 담긴 <중학 독서평설>

이 코너 좋다~ 했던 부분들이 연재를 마친다는 글과 함께 나온 12월호라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내년 1월호에 과연 어떤 코너들이 새롭게 연재될지 기대되는 중학 독서평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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