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에 체결된 민스크 협정은 휴전과 병력 철수를 결정했고, 반군이 장악한 지역을 우크라이나가 관할하도록 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돈바스 지역에서 주권을 행사할 수없었고 협정 이행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결국 2022년 2월 21일 러시아 정부가 이 지역의독립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서막이었다.
러시아 ‘특별 작전‘의 약점 중 하나가 보급 문제-러시아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지 않았다가될 것이라는 사실이 빨리 드러났고, 우크라이나는 군수 지원 호송대의 호위가 약한 틈을 타서호송대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이때 과거와 차이를 드러낸 부분이 바로 무인기 사용이었다. 특히 전투 드론인 바이락타르 TB2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공 체계 때문에 전투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영토 밖인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선호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500킬로미터로짧고 오차 범위가 수십 미터밖에 되지 않는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었다.
사용된 무기 중 특이한 것으로 킨잘 초음속 미사일이 있다. 러시아에 따르면 이 미사일의 속도는 최대 마하10(시속 약 1만 2000킬로미터)이다. 또 시리아 내전에서 사용했던 것처럼 민간인 상대로 백린 소이탄이 동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