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을 보기만 하고, 들리는 것을 듣기만 하고, 느끼는 것을 느끼기만 하고, 아는 것을 알기만 할 뿐 거기에 ‘나‘는 없다. 그러므로 바로 지금 여기에서 완전 연소할 뿐, 밥 먹을 땐 밥 먹을 뿐, 잠잘땐 잠잘 뿐, 늙어 갈 땐 늙어갈 뿐 아플 땐 아플 뿐, 죽을 땐 죽을뿐이다. - P203

나는 내가 창조합니다.
지금이 모습도 나의 작품일 뿐!
부처의 행!
그것은 머무르지 않는 삶이며바로지금 여기에서 더불어 생동하는 삶입니다. - P204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건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가난함이나 부유함, 과거나 미래의 일들과는 상관없다. 그 누구라도 지금 이 순간, 생각에서 벗어나 눈을 뜨고 바라보기만 하면 발견할 수 있는 행복이었던것이다. - P205

세존께서 도솔천을 떠나시기 전에
이미 왕궁에 강림하셨으며,
어머니 태에서 나오시기 전에
이미 사람들을 다 제도하셨다. - P207

샛별을 한번 보자 꿈에서 깨어나니
천년 묵은 복숭아씨에 푸른 매실이 돋는구나.
비록 국맛을 돋우지는 못해도
일찍이 장병들의 갈증을 덜어 줬네. - P208

영취산에서 꽃을 들어 상근기에게 보이시니
눈먼 거북이 떠다니는 나무토막만난듯
가섭이 빙그레 웃지 않았더라면
끝없이 맑은 향기 누구에게 전했으랴? - P209

고정된 실체로서의 나는 없다.
그러므로 어떠한나도 만들수 있다.
바로지금 여기에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나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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