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에서 소개한 것처럼 위빳사나의 종류는 두 가지이다. 세간의 위빳사나와 초세간의 위빳사나가 그것이다. 세간의 위빳사나는 오온과 그것들의 조건을 대상으로 취하여 그것들의 본성이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무아라고 하는 특징을 보는 것이다. 반면에 초세간의 위빳사나는 닙바나를대상으로 취한다. 초세간의 위빳사나를 증득하려면 먼저 세간의 사마타를 닦은 후에 세간의 위빳사나를 해야 한다. - P124
다양한 경들에서 붓다께서는 위빳사나란 오온의 무더기들을 알고 보는 것이라고 하셨다. 수행자의 통찰지로 직접 아는 것이며 철저하게 알고, 오온에 대한 탐욕의 빛을 바래게 하고, 안과 밖의 여섯 토대들을 포기하는 것이며, 모든 것을 직접 통찰하고, 철저하게 알고, 탐욕의빛을 바래게 하고 포기하는 것이라 하셨다. - P124
위빳사나를 하려면 오온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12 연기의 순관과 역관에 따라알고 보아야 한다. 붓다께서 설하신 의미는 사념처의 대상인 정신과 물질 그 모두를, 안과 밖의 여섯 토대들, 다섯 가지 무더기들을 자신이 직접 통찰지로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이러한 지혜를 우리는 철저하게 아는 지혜라는 의미의 안 것의 통달지(ñata-pariña)라 부른다. - P125
오온을 11가지의 영역에 따라 철저하게 알게 되면 다음은 이것들의 본성이 무상하고(anicca) 괴로움이며 (dukkha) 무아(anatta) 임을 조사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붓다께서 의미하신 사념처의 대상인 오온, 안과밖의 여섯 토대들, 모든 것, 정신과 물질을 철저하게 아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를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아는 조사의 통달지(tirana-pariñña)라한다. - P125
이렇게 사념처의 대상인 오온과 안과 밖의 여섯 토대들, 모든 것, 정신과 물질에 대한 빛바램과 포기하게되는 것, 붓다께서는 이것을 의미하셨다. 이렇게 철저하게 버리는 지혜를 버림의 통달지(pahana-pariññā)라 한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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