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을 완전하게 끝을 내려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각각을자신이 직접 체험적인 지혜를 통해 꿰뚫어야만 한다 - P12

붓다께서 설하신 온전하게 알아야만 한다는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란 다섯 가지 취착하게 되는 무더기(五取蘊,pañcupadāna-khandha)를 말한다. - P14

갈망하고 취착하는 존재들은다섯 무더기들(五蘊)을 자아라고 여긴다. 그리고 죽으면 자아는 단멸한다거나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붓다께서는 통찰지로 다섯 가지 무더기들을 온전하게 알아야만 한다고 하신다. 이것들은 모두 모두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이다. - P16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는 일어남 없음인 그리고 오취온(五蘊)의 지인 바나(열반)이다. 우리는 이것을 통찰지로 직접실현해야만 한다. 아라한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육처경(Mahāsalyatanika sutta)에서 지혜와 해탈은 통찰지로 직접 실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때의 지혜와 해탈은 아라한의 도(道)와 과(果)의 지혜이다. 이 두 지혜를 증득하게 되면 무명과 갈애는 완전히 끝날 것이며그대는 더 이상 다시 태어나지 않게 될 것이다. - P19

괴로움의 소멸로 이르게 하는 도닦음(수행)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는 성스러운 팔정도(ariya atthangika magga)이다. - P20

맛지마 니까야 쭐라 웨달라 경에 의하면 성스러운 팔정도의 요인들은 삼학(三學)과 관련되어 있다.즉

1) 정어, 정업, 정명은 계학(戒學, sila-khandha)이다.
2) 정정진, 정념, 정정은 정학(定學, samadhi-khandha)이다.
3) 정견, 정사유는 혜학(慧學, pañña-khandha)이다. - P21

대육처경(Mahāsalayatanika sutta)에서 말하는 직접적인 통찰지를 가지고 닦아야만 하는 수행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 이것이 바로 성스러운팔정도는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는 것이라고 하는 근거이다.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으면 수행자는 직접적인 통찰지로 오취온을 온전하게 알게 된다. 오취온을 온전하게 알게 되면 수행자는 체험을 통한 통찰지로 무명과 갈애를 제거한다. 그리고 수다원 (sotapatti), 사다함(sakadāgami), 아나함(anagami) 그리고 아라한의 도과(ārahatta-magga-phala) 인 네 가지 도(道)를 직접적인 통찰지로 꿰뚫어서 닙바나를 실현할 수 있다. - P21

앙굿따라니까야의 최상의 지혜 경(Abhinia sutta)에서 하신 붓다의 말씀이다. 

비구들이여, 직접적인 통찰지로 무엇을 닦아야만 하는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samatho ca vipassana ca). 이것들이 비구들이여, 닦아야만 하는 것들이다. - P23

한편 위빳사나란 앙굿따라 니까야의 주석서에 의하면 많은 종류의 상카라들, 즉 궁극적인 정신과 궁극적인 물질들 그리고 그것들의 원인들을직접적인 통찰지로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이렇게 분명하게 이해한 후에는 그러한 현상들이 가지고 있는 특상이 무상(anicca)·고(dukkha) ·무아(anatta)임을 분명하게 알고 보아야 한다. 도닦음의 과정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이를 칠정정이라 하는데 위빳사나는 계청정(淸淨)과 심청정(淸淨) 이후에 나오는 견청정(ditthi-visuddhi)부터 지견청정 (fana-dassana-visuddhi)까지이다. - P24

대념처경(D22, Mahāsatipatthāna sutta), 단계별 길들임 경(M125, Dantabhūmisutta)에서 붓다께서는 비구들이 다섯 장애들을 극복하고 사념처를 닦아 2,3,4 선정에 어떻게 드는지 설한다. (여기서 초선정이 없는데 2선은 초선이 없으면 들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념처에 초선을 닦는 것을 붓다께서는 포함시킨 것이다.) 대념처경의 주석서는 붓다께서 비구들이 사념처를 닦음에 있어 세상에 대한 싫어함을 버리고라고 하셨는데 여기서의 세상이란 오온이라고 설명한다. 디가 니까야의 주석서에는 ‘욕심을 버리고‘에서 욕심이란 장애인 감각적인 욕망(kamacchanda)을 말하고 싫어함이란 장애인 악의를 의미하므로 여기서 붓다께서는 모든 다섯 장애들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주석한다. - P27

대념처경(D22, Mahasatipatthana_sutta) : 주석서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가르칠 수 있는 자가 있기에 제거되어야만 하는 것들(pahatabba-dhammesu)인 다섯 장애를 먼저 말했다. 모든 것에 우선하여 중요하다는 의미로 여기서(vasenettha) 말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몸에 대한 관찰에서 예비 수행으로 사마타를 가르쳤다(samatha-pubbaigama desitā). 또한 온전하게 알아야만 하는(pariññeyyesu) 오온(khandhesu)과 토대(ayatanesu), 닦아야만 하는 칠각지(bhāvetabbesu그리고 온전하게 알아야만 하는bojjhaligesul(pariññeyyadivibhagesu) 영역별 진리 (saccesu) 등과 같은 보다 상위의 것들을가르친다. 사마타 명상은 단지 위빳사나를 위한 토대로써만(yavadevavipassanatthā) 요구된다(icchitā). - P28

붓다께서는 대념처경에서 다음과 같이 12가지 몸에 대한 관찰로 사마타를 닦는다고 가르치신다.

1) 들숨과 날숨 (anapana)에 대한 관찰 : 사선정에 들 수 있다.
2) 몸의 32 부분에 대한 혐오감 명상 : 초선정까지 들 수 있다.
3) 사대요소에 대한 명상 : 근접삼매와 유사하고 같은 단계의 집중에이를 수 있다.
4-12) 시체에 대한 9가지 종류의 명상 : 초선정에 들 수 있다. - P29

비구가 사마타를 닦는 것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 자신의 삼매의 무더기(samadhi-khandha)를 닦는 것]이다. 집중이 깊어지면 빛이 뜬다.
이 빛은 선정의 힘 때문에 매우 밝고, 빛이 나며(brilliant) 번쩍거린다(radiant light). 이것을 붓다께서는 지혜의 빛(painaloko)이라 하셨다.
이 빛을 이용해서 궁극적 물질(paramattha-rüpa)과 궁극적 정신(paramattha-nama) 그리고 그것들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다. 이것들은위빳사나의 대상(영역, vipassana-cara)들이다. - P30

대념처경의 주석서는 붓다께서 ‘법에 대한관찰‘을 설하실 때 비구가 어떻게 다섯 장애를 포기하는지를 먼저 설하신 것은 수행자가 위빳사나를 닦기 전에 사마타를 먼저 닦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P32

위빳사나의 두 영역은 오온과 여섯 감각토대들이라고 붓다께서는 설하신다. 이 두 영역을 실재에 따라 있는 그대로 사성제를 꿰뚫기 전에 통찰지를 가지고 관찰해야만 한다. 위빳사나의 범위는 언제나 기본적으로 물질(rupa)과 정신(nama)이다. 한편 붓다께서는 이것들을 물질의 몸(rupa-kaya)과 정신의 몸(nama-kaya)이라고 부르셨다. 이것이 바로위빳사나의 주제가 언제나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두 가지인 이유이다. - P33

인연 상응(Nidana samyutta)의 우빠니사 경(Upanisa sutta)에서 붓다께서는 오온과 그것들의 일어남 그리고 그것들의 사라짐을 알고 보는 것이위빳사나라고 하신다. - P34

아는 자와 보는 자에서 알고 본다는 것은 오온을 직접적인 통찰지로 알고 본다는 뜻이다. 오온이란 물질의 몸과 정신의 몸이다. 알지 못하고보지 못하는 자란 직접적인 통찰지로 오온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자라는 의미이다. 즉 물질의 몸과 정신의 몸을 통찰지로 알고 보지 못하는 자란 소리이다. - P36

정신과 물질을 일어나게 만드는 과거와 현재의 원인이 소멸되면그 일어남도 소멸되는 것을 알고 보는 것이 원인 (조건)의 사라짐을 알고보는 것(paccayato vaya-dassana)이다. 이 수행을 할 때 수행자는 우선미래에 자신의 마지막 오염들의 영원한 지멸(kilesa-parinibbāna)을 알고보아야 한다. 미래에 일어날 원인들이 지하면 정신현상과 물질적 현상은 지멸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어난다. 그래서 자신의 마지막 무더기들이 영원히 지멸(khandha-parinibbana)하는 것을 알고 보아야 한다.
과거의 모든 원인들이 소멸하면 어떠한 무더기들도 더 이상 일어날 수없게 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을 알고 보는 것이다. - P37

다섯 무더기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수행자가 수관하는 것을(paficasuupādana-khandhesu udayabbay-anupassi) 붓다께서는 위빳사나라고 하셨다. - P38

여기서 삼매를 닦는다는 것은 비구들이 사마타 수행 (samatha-bhavana)을 통해 삼매의 무더기 (samadhi-khandha)를 닦아 근접삼매나 본삼매에드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다섯 무더기들 그것들의 일어남 그과리고 사라짐을 알고 보는 위빳사나의 토대가 되는 것이 사마타를 닦아얻은 삼매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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