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계발한 지혜의 빛남, 반짝임, 빛, 찬란함, 밝음으로 현재에서 이번 생에 태어나는 순간까지, 과거생에 죽는 순간까지, 그리고같은 식으로 여러분이 식별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과거생을 연속하는정신물질의 길을 따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빠리바나(Parinibbana, 최종열반)까지 미래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정신물질의 구성 요소를 봄으로써 여러분은 원인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32
과거생과 미래생을 보지 않고 연기를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 즉 과거 원인이 어떻게 현재의 결과를 가져왔는지, 현재 원인이 어떻게미래의 결과를 가져올지, 원인의 소멸이 어떻게 결과의 소멸을 가져올지를 알고 보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기를 알고 보지 않고괴로움 기원(원인)의 고귀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숫디막가(Visuddhi Magga, 청정도론)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 P33
일단 두 번째 고귀한 진리 (괴로움 기원의 고귀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알고 보았다면 현재, 과거, 미래 세 가지 시간의 구분에 대한 의심을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위숫막가(Visuddhi Magga, 청정도론)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가 조건에 의해(paccayato, 빳짜야또) 정신-물질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을 때 이제 그는 과거의 일어남 역시 조건에, 미래의 일어남 또한 조건에 기인함이라는 것을 본다. - P34
이 단계에 도달함으로써 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 (Kankha VitaranaVisuddhi 깡카위따라나 위숫디)을 깨달은 것입니다. 오직 이 단계에서 위빳사나(vipassana, 통찰 수행)을 시작할 수 있는데, 이 단계에서만 궁극적실재를 알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마(dhamma, 법)를 있는 그대로알고 보기 전까지는 위빳사나(vipassana, 통찰) 수행을 할 수 없습니다. - P34
위빳사나(vipassana, 통찰) 수행을 할 때 괴로움의 고귀한 진리를 있는그대로, 괴로움 기원의 고귀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는 것으로되돌아가서, 즉 정신물질 11가지 모든 범주의 일어나고 소멀함을 알고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들을 무상(anicca, 아닛짜), 고(dukkha, 둑카), 무아(anatta, 아낫나로 알고 봅니다. 조건 지어진 것들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그것들을 붓다께서 다섯 빅쿠들에게 가르치신 두 번째가르침인 ‘무아 특징 경‘(An.Atta Lakkhana Sutta, 아낫따락카나 숫따)에 따라서 숙고합니다. - P35
다른 말로, 상카라(sarikhara, 조건 지어진 것)인 정신-물질과 그것들의원인은 일어나자마자 사라집니다. 그래서 무상(anicca, 아닛짜)합니다.
상카라(sakhara, 조건 지어진 것)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짐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괴로움(dukkha, 둑카)입니다. 상카라(sarikhara, 조건지어진 것)는 자아(atta 앗따가 없고 안정적이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본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아 (anatta, 아낫따) 입니다. - P36
‘세상을 공(空)으로 알고 보아야 한다‘라고 붓다께서 말씀하실 때 그분 말씀은 영원함(nioca, 닛찌)이 없음, 행복(sukha, 수키)이 없음, 자아(atta,
앗따가 없음을 알고 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94) 일반적인 언어로말하면 절대 무(無)를 보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P37
그러면 수행이란 무엇일까요? 수행은 사마타(samatha, 고요, 삼매수행)와 위빳사나 (vipassana, 통찰, 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둘 모두 반드시몸과 말의 도덕적 행위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수행은 팔정도(Ariya Atthatigika Magga, 아리야 앗탕기 막가)의 연마와 완성입니다. - P40
바른 견해는 두 유형이 있습니다. 즉 위빳사나 바른 견해(Vipassana(Magga.Samma-Ditthi,
Sammā·Ditthi, 위빳사나 삼마딧티)와 도(道) 바른 견해막가 삼마딧티)입니다.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를 합해서 지혜 (paria 빤냐,慧) 연마 수행이라고 합니다.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를 합해서 계(sila, 실라, 연마 수행이라고 합니다.
바른 노력, 바른 알아차림, 바른 삼매를 합해서 삼매(samadhi, 삼마디,定) 연마 수행이라 하는데, 그것은 사마타 명상(samatha-bhāvana, 사마타바와나)입니다. - P41
이와 같이 바른 사유는 괴로움 진리의 대상인 다섯 취착 무더기에마음을 기울이는 것이고, 바른 견해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아는 것입니다. 이 두 요소는 마음을 각각의 사성제에 기울이고 그것들을 이해하기위해서 함께 작용합니다. 이 둘은 이렇게 함께 일하기에 지혜 연마(pañña sikkha, 빤냐 식카) 수행 (혜학) 이라고 합니다. - P42
팔정도의 일곱 번째 요소는 바른 알아차림(Samma Sati, 삼마사)입니다. 바른 알아차림 역시 네 가지인데, ‘네 가지 알아차림의 확립‘(satipatthāna, 사띠빳타나)입니다.
1) 몸을 거듭 관찰하는 알아차림 확립(kayanupassana sati-patthana, 까야누빳사나 사미빳타나, 身隨觀念處)
2) 느낌을 거듭 관찰하는 알아차림 확립(vedan•ānupassana satipatthāna, 웨다나누빳사나 사띠빳타나, 受隨觀念處)
3) 마음을 거듭 관찰하는 알아차림 확립(cittanupassana sati-patthana, 찟따나누빳사나 사띠빳타나, 心隨觀念處)
4) 법을 거듭 관찰하는 알아차림 확립(dhammanupassana sati-patthäna, 담마누빳사나 사띠빳타나, 法隨觀念處) - P43
어떻게 하면 선정 (jhana, 자나)을 계발할 수 있겠습니까? 40가지 사마타(samatha, 고요, 삼매수행) 명상 주제가 있으며 선정을 얻기 위해서 이들중 어떠한 것도 계발 가능합니다.
계발할 명상 주제를 선택하기 어려운 사람은 아나빠나사띠 (anapana·sati,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수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대부분의사람들은 아나빠나사띠나 사대요소 명상에 성과를 거듭니다. 그러므로 아나빠나사띠를 어떻게 수행하는지 간략히 보도록 합시다. - P44
다음 붓다께서는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을 설명하십니다.
그는 알아차림하면서 들이쉰다. 그는 알아차림하면서 내쉰다.
길게 들이쉬면서, ‘나는 길게 들이쉰다고 그는 분명히 안다.
길게 내쉬면서, ‘나는 길게 내쉰다‘고 그는 분명히 안다.
짧게 들이쉬면서, ‘나는 짧게 들이쉰다‘고 그는 분명히 안다.
짧게 내쉬면서, ‘나는 짧게 내쉰다‘고 그는 분명히 안다.
‘숨의) 온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고 이와 같이 그는 단련한다.
‘(숨의) 온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고 이와 같이 그는 단련한다.
‘몸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고 이와 같이 그는 단련한다.
‘몸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고 이와 같이 그는 단련한다. - P45
쉽게 집중할 수 없으면 위숫디막가(Visuddhi Magga, 청정도론)에서는숨을 헤아리기를 권장합니다. ‘들이쉬고 내쉬고-하나 들이쉬고 내쉬고-물등 각각의 숨 끝에 숫자를 세기 바랍니다. 최소 다섯까지 헤아리되 열을 넘기지는 마십시오. 우리는 여러분들이 여덟까지 헤아리기를 권장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계발하고자 하는 팔정도를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 P46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청정도론)에서는 숨을 고요히 하는 데 네가지 요소를 들고 있습니다.
1) 관심 (abhoga, 아보가),
2) 반응(samannahara, 사만나하라),
3) 주의(manasikara, 마나시까라),
4) 반조(paccavekkhana, 빳짜웩카나) - P48
니밋따 (nimitta, 표상)가 나타나기 직전에 많은 수행자들이 어려움을겪습니다. 그들 대부분에게 숨은 아주 미세해지고 불분명해집니다.
그들은 숨이 멈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마지막으로 숨을 알았던 곳에서 알아차림을 하고 기다리기 바랍니다. - P50
이렇게 아나빠나사띠(anapānasati,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가 하나의 명상 주제이지만 그것은 다양한 형태의 니밋따(nimitta, 표상)를 만들어냅니다. 즉 니밋따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것을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청정도론)에서는 니밋따가 지각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숫디막가(청정도론) 복주석서는 그것이 니밋따가 나타나기 전에 각 수행자가 가졌던 다른 지각이라고 설명합니다.
- P51
하지만 니밋따 (nimitta, 표상)의 형태나 색깔이 어떠하든지, 들숨과 날숨의 지각이 어떠하든지 니따(ninitta, 표상)와 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중요합니다. 니밋따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고 그것의 형태나 모습을의도적으로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의 집중력을 더 이상 계발할 수 없게 되고, 진보는 멈춥니다. 니밋따는 아마도사라질 것입니다. 그러하니 니밋따가 처음 나타나면 마음을 숨에서니밋따로 옮기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니밋따가 사라진다는 것을알 수 있을 것입니다. - P52
여러분의 니밋따(nimitta, 표상)가 접촉점에 나타나서 안정적이고, 니밋따가 숨 그 자체로 나타나고 숨이 니밋따로 나타날 때에도 숨에계속 집중해야 합니다. 니따에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숨에 지속적으로 집중함에 따라 숨과 니밋따는 결국 하나가 될 것이며 그러면여러분의 마음은 저절로 니밋따에 고정될 것입니다. 오직 그때에만니밋따에 집중해야 합니다. 니밋따에 지속적으로 집중함에 따라 니따는 점점 하얗게 됩니다. 목화솜처럼 하얗게 될 때 이것은 욱가하니밋따(uggaha-nimitta, 익힌표상)입니다. - P53
이 단계에서 근접삼매(upacara, 우빠짜라)나 본삼매 (appana, 압빠나)에도달할 것입니다. 본삼매에 가깝거나 그에 앞서 일어나기 때문에 근접삼매라고 합니다. 본삼매는 선정입니다.
두 종류의 삼매 모두 빠띠바가니밋따(patibhaga-nimitta, 닮은표상)를 대상으로 취합니다. 둘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근접삼매는 선정의 요소가 완전히 계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바왕가(bhavariga, 생명 연속심)가 여전히 일어나며 수행자는 바왕가(bhavaiga, 생명 연속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수행자는 모든 것은 멈추었다라고 말할 것이고심지어 그것이 닙바나(Nibbana, 열반)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 P53
바왕가에 빠지는 것을 피하고 그 이상으로 계발하기 위하여 마음을빠띠바가니해서 다섯 조절기능(paticindriyā, 빤찐드리야, 五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섯 조절기능은,
1) 신심(saddha, 삿다),
2) 정진(viriya, 위리야),
3) 알아차림 (sati, 사띠),
4) 삼매(samadhi, 사마디),
5) 지혜(pañña, 빤냐)입니다.
- P54
이와 같이 아나빠나사띠(anapanasati,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와 같은 명상주제로 집중력을 계발하고 있는 사람은 강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그는 어떤 의심도 없이 아나빠나사띠를 계발해야 합니다. 그는 ‘선정 (jhana, 자나)은 완전한 깨달음을 얻으신 붓다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따른다면 성취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 P55
깃자꾸따 (Gingha.Kuta, 독수리봉)에 계시던 붓다께서 그가 절망에 빠져있다는 것을 아시고 그를 찾아가셨습니다. 붓다께서는 그가 재가자로서 위나 (vina, 인도 류트[현악기]의 일종)를 연주할 때 줄이 너무 팽팽하거나너무 느슨하면 선율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줄들은 균등하게 조율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붓다께서는 같은 식으로기력 또는 정진이 지나치면 동요하게 되고 기력 또는 정진이 너무약하면 게을러진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소나 존자는 그 가르침으로부터 얻은 바가 있었는데, 그 가르침을 반조한 후 얼마가지 않아서 아라한(Arahant)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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