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수행 대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래도록 머물게 하고 명지 (vija,윗자)와 해탈(vimutti, 위뭇띠)을 성취하기 위해서 수행자는 일곱 가지 깨달음요소(satta bojjhariga, 삿따봇장가)를 계발하고 균형있게 해야 합니다. 그 일곱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알아차림 깨달음 요소(satisambojjhaliga, 사띠 삼장가)
② 법 변별(조사) 깨달음 요소(dhammavicayasambojjhaliga, 담마위짜야 삼장가)
③ 정진 깨달음 요소(viriya.sambojjhanga, 위리야 삼봇장가)
④ 희열 깨달음 요소(piti.sambojjhanga, 삐띠 삼봇장가)
⑤ 경안 깨달음 요소(passaddhi.sambojjhanga, 빳삿디 삼봇장가)
⑥ 삼매 깨달음 요소(samadhi.sambojjhaiga, 사마디 삼봇장가)
⑦ 평정 깨달음 요소(upekkha. sambojjhariga, 우벡카 삼봇장가) - P141

주석서에는 알아차림193) 깨달음 요소를 일으키도록 인도하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① 분명한 암(sampajafifia, 심빠잔냐)과 함께하는 알아차림.
② 혼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피함.
③ 알아차림을 확립한 사람과 교제함.
④ 알아차림에 마음을 기울임 - P142

들숨날숨을 기억하는 것이 알아차림이고, 들숨날숨을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 분명한 앎입니다. 알아차림 홀로관찰의 기능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분명한 앎과 협동해야합니다.
알아차림은 버려진 음식에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까마귀처럼 혼란한마음을 가진 사람을 피함으로써 일어납니다. 알아차림은 ‘알아차림을 확립한 사람과 교제함으로써 일어납니다. 알아차림은 모든 자세에서 모든종류의 행위 또는 몸가짐에서 ‘알아차림을 불러일으키도록 마음의 상태를기울임‘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 P143

‘무더기 등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무더기, 감각토대, 요소, 조절기능, 힘, 깨달음 요소, 도 요소, 선정 요소, 사마타수행, 위빳사나 수행의 의미를 탐구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오부 경장과주석서에서 이러한 것들과 관련된 해결되지 못한 곤란한 점들을 법의 스승들에게 설명을 요청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 P145

‘법 변별(조사) 깨달음의 요소로 기울인다는 것은 들숨날숨이 대상인 경우 서고 앉고 걷고 눕는 모든 자세에 대해서 들숨날숨을 꿰뚫어 아는 이 깨달음의 요소를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마음을 내고 돌보고 기울이는 정신상태입니다.
수행자는 이렇게 일어난 이 깨달음의 양성은 아라한 도를 통하여 완성된다고 이해합니다. - P146

정진에는 정진을 불러일으킴, 정진, 지속적 정진 세 가지 수준이 있습니다. 그것들에 현명한 주의를 많이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정진 깨달음의 요소를 일으키고 그것이 일어났을 때 증장, 확장, 계발, 완성하는데이바지합니다. - P147

수행자는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모든 최상의 붓다, 빳쩨까붓다(벽지불) 그리고 대제자들이 걸어가신 길을 그대도 가야 한다. 그리고만일 수행자가 게으르다면 그 길을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숙고‘입니다. - P148

두 종류 희열 깨달음의 요소, 선정(jhana, 자나)의 희열과 위빳사나 (vipassana,
통찰)의 희열이 있습니다. 수행자가 근접삼매나 본삼매에 도달하면 그의마음은 많은 수승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들은 몸 전체로 퍼집니다.
그러므로 그는 희열로 가득 찹니다. 사실 희열은 심장토대 물질을 의지해서 일어나는 정신형성입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인해서많은 수승한 물질이 만들어지며 그것은 몸 전체로 퍼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유적으로 몸이 희열로 가득 찼다고 말합니다. - P151

모든 유익한 마음에는 몸의 경안과 마음의 경안, 이 두 마음수가 있습니다. 그 힘은 그것들과 함께하는 집중과 지혜의 힘에 달려 있습니다. 선정의 마음에서 깊은 집중으로 인해 그것들은 강력합니다. 통찰의 마음에서 심오한 통찰지로 인해 그것들은 강력합니다. 그러므로 사마타(samatha,
고요, 삼매)와 위빠사나(vipassana, 통찰) 수행을 통해서 아주 강한 편안함의깨달음의 요소가 계발됩니다. - P157

삼매에는 고요함의 특징이 있고 혼란하지 않음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에 현명한 주의를 많이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삼매 깨달음의 요소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일어났을 때 증상, 확장, 계발, 완성하는데 이바지합니다.
고요함의 첫 번째 단계는 대상이 마음에 간직되어 대상으로 취해질 때도달하게 됩니다. 침착한 태도는 고요함의 특징입니다. 혼란하지 않음의특징은 산만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P159

‘마음을 절제하는 것은 지혜의 적용에 있어서 지나치게 왕성하거나 기뻐서 마냥 행복해 하는 마음을 견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하려면 경안, 삼매, 평정의 깨달음의 요소를 계발해야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예를들어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수행을 할 때, 숨이 분명하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숨을 분명히 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단지 있는 그대로 집중해야 합니다. 니따(표상)가 나타나면 그것의 색깔이나 모양을 조사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흰색이든 붉은색이든 길든 짧든 고민하지 말고, 단지 니따로만 집중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나친 정진, 희열, 법 변별(조사)을 절제할 수 있고, 경안, 삼매, 평정을 계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160

수행자가 아나빠나사띠(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로 선정을 이루려면, 일곱 깨달음의 요소를 균형 잡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일곱 깨달음의 요소는다음과 같습니다.

① 사띠 삼봇장가(satisambojjhatiga, 알아차림 깨달음 요소): 숨을 기억하고그것을 반복해서 식별함.
② 담마위짜야 삼봇장가(dhammavicaya-sambojjhariga, 법 변별[조사] 깨달음요소): 숨을 꿰뚫어서 앎.
③ 위리야 삼봇장가(viriya. sambojhariga, 정진 깨달음 요소): 깨달음의 요소들을 한군데 모으고, 그것들을 숨에 균형을 맞추도록 함. 특히 자신과 법 변별(조사) 요소를 강화함.
④ 삐띠 삼봇장가(piti.sambojhaliga, 희열 깨달음 요소): 숨을 경험할 때의마음의 기쁨
⑤ 빳삿디 삼봇장가(passaddhi.sambojjhaliga, 경안 깨달음 요소): 숨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과 연관된 마음 부수들의 경안
⑥ 사마디 삼봇장가(samadhi sambojhaliga, 삼매 깨달음 요소): 숨에 대한일념,
(7) 우벡카 삼봇장가(upekkha.sambojhariga, 평정 깨달음 요소): 숨에 흥분하지도 물러나지도 않는 마음의 균등성. - P165

붓다께서 법을 설하시는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빠띠 까마(uppati kama): 일어나는 순서로(물질이 일어나는 순서 등), 
②빠하나 까마(pahāna kama): 극복함의 순서로가) 다섯 장애로 눌러서 극복, 나 반대되는 법으로 극복, 즉 영원함-무상, 행복-고, 자아-무아, 깨끗함-더러움으로, 다 파괴시킴으로 극복도, 라) 고요함에 의한 극복과, 마) 탈출(벗어남)에 의한 극복-닙바나 
③ 빠띠빠띠 까마(patipati kama): 수행 순서로(계, 정, 혜), 
④부미 까마(bhumikama): 존재계 (욕계, 색계, 무색계) 순서로 
⑤ 데사나 까마(desanakama):교계, 훈계 순서로 

참고로 붓다께서 법을 설하시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앗땃자사야(attajjhāsaya): 붓다께서 원하실 때,
 ② 빠랏자사야(parajjhasaya): 청중의 성향에 따라, 
③차와시코(pucchavasiko): 질문이 있을 때, 
④ 앗툽빳띠까(atthuppattika): 경우 발생 시. - P167

「디가 니까야』 에 있는 「사문과경」 237)에서는 지계를 갖춤, 감각기능 단속, 알아차림과 분명한 , 만족, 외딴 처소에 기거, 다섯 장애 제거,
초선정, 이선정, 삼선정, 사선정, 위빳사나(vipassana, 통찰) 지혜 순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P168

마하사띠빳타나 숫따(Mahā. Satipatthāna Sutta, 대념처경)에서 붓다께서는 행동 양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습니다.
-
‘또 다시, 빅쿠들이여,
걷는 동안 빅쿠는 "나는 걷고 있다"고 분명히 안다.
서 있는 동안 그는 "나는 서 있다"고 분명히 안다.
앉아 있는 동안 그는 "나는 앉아 있다"고 분명히 안다. 누워있는 동안 그는 "나는 누워있다"고 분명히 안다. 혹은 그의 몸이 무슨 자세로 있든 그는 마찬가지로 분명히 안다. - P169

주석서에서는 그 의미에 대해 세 가지 질문들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실로 누가 걷고, 누구의 걸음걸이이고, 무엇 때문에 걷는 것인가? 이러한말들은 걷는 행위에 대해 수행하고 있는 빅쿠의 삶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설명에 다음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즉 ‘누가 걷는가? 어떤 살아있는 존재나 사람이 아니다. ‘누구의 걸음걸이인가? 어떤살아있는 존재나 사람의 걸음걸이가 아니다. ‘무엇 때문에 그 걸음걸이가일어나고 있는가?‘ 정신적 행위에서 생겨난 바람 요소의 확산과정 때문이다. 그 때문에 수행자는 다음과 같이 압니다. 즉 만약 ‘나는 걸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은 깔라빠(kalapa, 미립자)들을 만드는데 그 입자들에는 바람 요소의 과정이 지배적입니다. 바람 요소의 과정은 걸음 등을 가리키는 육체적 움직임의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바람 요소의 과정의확산을 통한 전신의 움직임이 ‘걷는 것‘으로 불립니다. - P170

여기 냇물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냇물 위에 마른 잎들을 띄운다면 그것들은 실려 내려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마른 잎사귀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흐르는 냇물에 의해 날라집니다. 날라지는 물질의 네 가지 형태는 마른 잎사귀와 같습니다. ‘나는 걸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마음에서 생긴 물질은 나르는 물질이며 그것은 냇물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나르는 물질이 냇물의 흐름과 유사하게 연속적으로 일어날 때 ‘날라지는 물질은 운반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단지관습적인 언어로 설명합니다. 궁극적 실제의 차원에서는 물질은 일어나자마자 사라져버립니다. 그것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에서 생긴 물질에 있는 바람 요소에 의해 만들어진 신체적 암시 때문에 새로운 네 가지 형태의 날라지는 물질은 같은 장소에서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새로운 장소에서 일어납니다. 그리하여 그것들은 마치 그것들이 움직이는 것 같이 보입니다. - P171

만약 걷는 동안 다섯 무더기를 여러분의 통찰 지혜로 보기를 원한다면사대요소 수행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먼저 경행대의 한끝에 서서 선정을 다시 계발합니다. 그 집중을 토대로 깔라빠(kalapa, 미립자)들을보기 위해 사대요소 수행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깔라빠(kalapa, 미립자)들을 분석해야 하고 ‘나르는 물질과 ‘날라지는 물질을 식별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 여러분은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나는 걸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많은 깔라빠(kalapa, 미립자)들을 만듭니다. 그 작은 입자들을 보고 분석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네 가지 형태의 날라지는 물질을 식별해야 합니다. 물질을 식별한 후에 의문 인식과정인 ‘나는 걸을것이다‘라는 생각을 식별해야 합니다. 그 인식과정에는 하나의 의문 전향의식이 있고 일곱 가지 자와나(javana, 속행)들이 있습니다. 의문 전향식에는 12가지 정신형성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자와나(javana, 속행)에는34, 33, 혹은 32개의 정신형성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정신형성들이 네 가지 정신 무더기입니다. 나르고 날라지는 물질은 물질 무더기입니다. 모두 합쳐 다섯 무더기가 있습니다. 걷는 동안 그것들을 체계적으로식별해야 합니다. 그것들을 식별한 후에 여러분은 그 원인들 또한 식별해야 합니다. - P172

여기 ‘누가 걷는가‘는 먼저 결과를 낳는 원인과 행위를 분리하지 않은걷는 행동의 행위자에 관한 질문입니다. 그것은 자아가 있는 행위자의 상태를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단순히 걷는 현상만을 가리키기 위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누가 걷는가‘라는 질문은 부정적 답변이 기대됩니다. 왜냐하면 아비담마에 의하면 행위자 혹은 걷는 사람은 없고 단지 조건들에 의존하는 물질과 정신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걷는 것을 통해물질과 정신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사라지고 있을 뿐입니다. - P173

수행자는 걷기를 단지 다섯 취착 무더기와 그 원인들로 이루어진 순수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무상, 고, 무아입니다. 그러한 현상들외에 아무것도 없으므로 어떤 존재나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신적행위로부터 생겨난 바람 요소 과정의 확산으로 인해‘로 시작하는 말들은걷기가 단순한 현상이라는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설해진 것입니다. 만약이러한 방식으로 안다면 우리는 걷는 동안 걷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말합니다. - P174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걷는 것, 서는 것, 앉는 것, 눕는 것의 조건들을 이해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조사합니다. 즉 관습적인 언어에 따라서 ‘존재는 걷는다‘, 혹은 ‘존재는 서 있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가거나 서 있는 어떤 존재도 없습니다. 가는 존재나 서 있는 존재에 대한 이러한 대화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즉 ‘마차가 간다‘, 혹은 ‘마차가 서 있다. 사실 가는 마차도 서 있는 마차도 없습니다. - P175

그러면 걷고 서고 앉고 눕는 동안 여러분은 어떻게 수행해야 할까요?
우리는,
① 궁극적 물질과 정신을 식별해야 합니다.
② 그 원인들과 조건들을 식별해야 합니다.
③ 그것들의 무상, 고, 무아의 본성을 식별해야 합니다. - P176

아난다 존자는 십만 겁 이전에 빠두뭇따라 붓다 재세 시부터 시작해서 그러한 바라밀들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생존 시뿐만 아니라 과거의 붓다 재세 시에도 아난다 존자는 물질과 정신을 철저히 식별했었습니다. 그는 연기법을 식별했고 물질과 정신 그리고 그 원인들의 무상, 고, 무아의 본성들을 상카라(sankhara, 조건 지어진 법에 대한 평정 지혜 단계까지관찰했습니다. 그것들은 그의 과거 빠라미였습니다. 또 다시 그가 성자가된 이생에서 그의 첫 우안거 3개월 동안 붓다의 지도 아래 사마타(samatha,
고요, 삼매)와 위빠사나(vipassana, 통찰) 수행을 했습니다. 그것들은 그의 현재의 빠라미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빠라미 (parami, 바라밀, 완성)로 인해서뿐냐 존자의 거울의 비유에 대한 법문을 듣는 동안 그는 예류 도와 과를쉽게 얻었습니다. - P178

아나빠나사띠(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네 가지 자세 수행, 분명한 앎, 사대요소 수행, 몸 32부251)에 대한 수행, 그리고 아홉 가지 형태의 부정관은모두 몸에 대한 알아차림 수행주제에 포함됩니다. 세속적인 신통력들은몸에 대한 알아차림 수행주제의 결과들이기 때문에 열 가지 까시나와 여덟 가지 성취 또한 몸에 대한 알아차림 수행주제에 포함됩니다. - P179

수행자가 상카라에 대한 평정 지혜 단계에서 이미 다섯 취착 무더기의 열한 가지 범주를 무상, 고, 무아로 철저히 식별하고 난 후에 도와 과를증득하기 위해서 어떤 형성들이건, 예를 들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선정의 법들을 무상, 고, 무아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다섯 취착 무더기들의 열한 가지 범주들을 수 시간 혹은 여러 날혹은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무상, 고, 무아로 식별했기 때문입니다. 아난다 존자 또한 그것을 44년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할 수 있는 만큼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 P180

성소, 보리수를 참배하고 상가(가)를 친견함으로써 정신적 관심(희열)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쇠퇴하고 사라지는 것이라고 수행해서 성인의 경지에 이릅니다. 장로를 친견하고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버려져 있는 곳을 방문함으로써, 시체를 봄으로써, 혐오스런 대상을 이용하여 초선을 얻음으로써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 P182

사마타(samatha, 고요, 삼매) 수행자에게 두 종류의 수행주제가 있습니다.
① 물라 깜맛타나(mula kammatthāna, 본 수행주제): 아나빠나사띠 (anapanasati,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같은 본 수행주제
② 삽밧타까깜맛타나(sabbatthaka kammatthana, 필수 수행주제 : 자애수행,
붓다를 거듭 숙고함, 부정관, 죽음을 거듭 숙고함 이 네 가지 보호 수행은 수행자를 안과 밖으로 보호해 주기 때문에 모두 수행해야 합니다. - P184

마하가나 장로의 경우는 16년이 걸렸습니다. 그분은 항상 수행주제를 들면서 발걸음을 했으며, 수행주제를 들지 않고 발걸음을 했으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수행자의 수행 대상이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아나빠나사)이면 모든 자세에서 들숨날숨에만 알아차림을 해야만합니다. - P185

 ‘미혹하지 않음을 분명히 아는 것은 ‘나는 앞을 보리라‘는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에서 일어난 바람 요소가 생기고 신체적 암시를 일으킵니다. 마음에서 생긴 바람 요소에 의해 눈꺼풀이 움직이는 것이지 눈꺼풀을움직이게 하는 행위자가 따로 없음을 아는 것이 입니다. 그리고 무더기, 토대, 요소와 조건(원인)에 대한 숙고로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보기 위해서는 선정을 닦은 후에 궁극적 물질과 정신을 식별해야 합니다. - P186

‘걸으면서, 서면서, 앉으면서, 잠들면서, 깨어나면서, 말하면서, 침묵하는 때에도 앞서 설한 대로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분명한 앎이라는 말은알아차림이 함께한 분명한 앎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위방가(경분별)에서는 진실로 이것은 ‘알아차림과 분명한 앞으로 앞으로 간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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