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진리를 깨달으셨습니다. 부처님은 깨달으신 후 진리에 대한 설명으로서 담마Dhamma[法]를 세우셨습니다. 부처님이 담마를 설하셨고 우리는 그 담마의 도움을 받습니다. 우리가 담마의도움을 받아 나아가면 세상에서 겪는 많은 애로나 미로를 훨씬 더 쉽고 편하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담마는 부처님이 고해를 살고 있는 우리 중생을 위하여구구절절 대자비심으로 설하신 가르침입니다. - P7

부처님은 무명無이 있어서 제있다고 하行이셨습니다. 이 말씀을 ‘무명 중생이 사는 이 세상은 상카아라이다.‘라는 뜻으로 새길 수 있겠습니다. 상카아라는 움직임이고 들뜸입니다. 세상만사가 상카아라여서 우리는 끊임없이 들뜨게 됩니다. - P9

담마는 ‘상카아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통해 결국상카아라를 진정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P10

부처님은 당신이 깨달으신 진리의 세계에 이르는 길을 소소영영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담마입니다. 요컨대 부처님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에 이를 수 있도록상카아라를 가라앉히고 향상을 이루어나가는 삶을 살도록 담마를 제시하신 것입니다. - P12

나는 오로지 ‘고苦와 고의 멸‘을 말할 뿐이다!

부처님이 하신 이 선언은 ‘이 세상 삶에는 두 길, 고를 낳는 길과 고를 멸하는 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왜 ‘고와 고의 멸, 두 가지만 말한다‘고 하시는가? 이 가르침은 사성제四聖에 담겨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사성제는 고성제苦聖집성제集聖諦·멸성제滅聖諦·도성제道聖諦입니다. 고성제와 집성제는 고를 낳는 길이고, 멸성제와 도성제는 고를 멸하는 길입니다. - P13

즉 십이연기의 순관을 따르면 제행은 무명 때문에 있고, 행때문에 윤회 세계가 형성, 전개됩니다. 이것이 사성제표현으로는 집성제입니다. - P14

요컨대 ‘상카아라의 길과 담마의 길, 두 길‘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사바의 길과 지혜의 길, 번뇌의 길과 해탈의 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 중생은 번뇌의 길을 걷습니다. 거기에는 종교, 철학, 이념 등 사바세계의 모든 상카아라가 다 포함됩니다. 머리와 마음이 더 복잡해지고, 더 굳어지고, 더 맹목적이 되면서번뇌의 길을 걷고 있는 겁니다. 즉 고苦의 길입니다. 그런데 그 고를 푸는 길이 있습니다. 고의 멸로 향하는길, 바로 담마의 길입니다. - P15

제행諸行은 무상無常이고, 고苦이다. 그리고 제법諸法은무아無我이다.

모든 상카아라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모든 것은불변하는 실체가 없습니다. 그 무상한 상카아라가번뇌와 고를 만듭니다.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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