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그 자신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를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그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남을바르게 하겠는가?" - P153
자하가 거보의 읍재(宰)가 되어 정치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빨리 성과를 보려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추구하지 말아라. 빨리 성과를 보려 하면 제대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추구하면 큰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P155
번지가 인(仁)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평소에 지낼 때는 공손하고, 일을 할 때는 경건하며, 남과 어울릴 때는 진심으로 대해야하는 것이니, 비록 오랑캐의 땅에 가더라도 이를 버려서는 안 된다." - P15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그를 기쁘게 하려 할 때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나 군자가 사람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의 역량에 따라 일을 맡긴다.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워도 기쁘게 하기는 쉽다. 그를 기쁘게 하려 할때는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더라도 기뻐한다. 그러나 소인이 사람을부릴 경우에는 능력을 다 갖추고 있기를 요구한다." - P158
자로가 여쭈었다. "어떻게 하면 선비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서로 진심으로 격려하며 노력하고, 잘 화합하며 즐겁게 지내면, 선비라고 할 수 있다. 벗 사이에서는 서로 진심으로 격려하며 노력하고, 형제들 간에는 잘화합하며 즐겁게 지내는 것이다." - P15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道)가 행해지고 있으면 지조 높은말을 하고 지조 높게 행동을 하지만,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행동은 지조 높게 하되 말은 공손하게 해야 한다." - P16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양을 위해서 했는데, 요즘 공부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한다." - P16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道)가 세 가지 있는데, 나는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인(仁)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P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