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원인 제거

고로부터 충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방되기 위해서는 고의 뿌리를 뽑아버려야 하는데, 이는 곧 무명無明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 P29

무명을 없애자면 지혜가 필요하다. 그럼 지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지혜란 사물의 궁극적 본질에 대한확연한 앎이므로 이는 단순히 학습에 의해 얻어질 수 있는것이 아니며, 관련 자료를 수집 · 축적한다고 해서 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혜는 계발될 수 있는 것이라고부처님은 말씀하신다. 일련의 조건을 갖춤으로써 지혜는 생겨나는데, 이들 조건을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P30

팔정도를 중도라고 하는 이유는 팔정도가 고에서 벗어나기 위한 두 가지 잘못된 시도인 양극단을 피하는 것이기때문이다. - P31

실제로 수행에 임하는 입장에서는 팔정도의 여덟 가지항목을, (1) 바른말 · 바른 행위. 바른생계가 만드는 도덕적 연마의 묶음 (2) 바른 노력 · 바른 마음챙김 · 바른 집중이 만드는 집중의 묶음 (3) 바른 견해와 바른사유가 만드는 지혜의 묶음 세 단계로 나누어 보기도한다. 이렇게 세 가지 묶음으로 분류하고 보면, 그 셋은더 높은 도덕적 훈련, 더 높은 의식의 훈련, 더 높은 지혜의 훈련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P35

업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어떤 행위의 윤리적 성질 여하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낳는 효능에 있다. 우주에편재하는 하나의 법칙이 있고 이 법칙의 작용으로 일체의의도가 빚는 행위는 응보적 결과로 끝을 맺는다. 이 결과를 업보vipaka 또는 과 phala라 한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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