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들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주가의 상승 혹은 하락을 설명할수 있을 것이다. 

첫째, 주식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경우 주가는 떨어진다. 둘째,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주가는 올라간다. 셋째, 공급과 수요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 주가는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중단기적 시각으로 보면 반드시 우량 주식이 상승하고 부실 주식이 하락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 반대의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이다. 어느기업이 이윤을 얻을 수 있고 배당금도 지급하며 전망도 좋다고 치자.
그래도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뿐이다. 이것이 증권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논리라고 봐야 할 것이다. - P112

어디서든 화약 냄새가 나면 투자자들은 주식에 투자하려고 하지않는다. 누구든 금과 같은 유가물을 금고에 넣어 놓고 싶어 한다. 전쟁이 터지면 패전국인 독일이나 전쟁으로 막대한 손실을 본 프랑스처럼 돈 가치는 완전히 바닥을 기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전쟁이 나면 1941년 당시의 나처럼 꼭 필요한 것만을 싸서 도망친다. 이러한상황에서 주식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피신처인 나라에서 자기가가지고 온 주식은 팔 수 없으며, 외환관리법 때문에 자기가 가져온외국돈으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다. 혹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회사가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될 수도 있으며, 헝가리가 전쟁 직후공산화되어 내 아버지의 양조회사가 그렇게 된 것처럼 국유화될 수도 있다. 결과는 다똑같다. 자신이 투자한 것을 완전히 잃어버리는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란 전쟁에 관여하지 않은나라의 화폐나 금밖에 없다. - P117

개와 주인의 관계처럼 경제와 주식시장도 항상 평행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개와 주인처럼 장기적으로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경제와 기업 이윤이성장하지 않으면 주식 시세 역시 지속적해서 상승하지 않을 것이다.즉, 제너럴 모터스나 IBM,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도 근본적인 경제성장이 없었다면 오늘날처럼 오를 수 없었을 거라는 이야기이다.

개가 너무 멀리 앞서 나가 주인을 더 볼 수 없게 되는 경우는 어떤가? 개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늦더라도 개가 다시 주인에게 돌아올것을 알고 있다. - P118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와 분리할 수 없다. 그 때문에 투자자는 국가 경제를, 그리고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된 오늘날에는세계 경제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과거가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별 장애 요인 없이 경제가 성장한다면, 증권시장은 다소간의 동요는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다. 그 결과 주가는 떨어질 때보다 올라갈 때가 많을것이고, 투자자가 이익을 볼 기회는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지난 몇 년 동안 노름꾼 수준의 많은 투자자가 적지 않은 이익을 보았다. 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 단기 거래로 주식을 샀다가 팔았다가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것은 도박성을 띤 투자보다는 주식을 여러 해 동안 보유하고 있는것이 결과가 더 좋다는 것이다. - P119

경제 성장의 장애 요인이라고 하면, 우선 모든 성과물에 대한 ‘처벌‘인 조세 정책을 들 수 있다. 과거의 스웨덴처럼 자기 수입의 90퍼센트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면, 언젠가는 사업을 하거나 투자하거나 혹은 하루 14시간씩 국가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질것이 틀림없다. 또 지나친 법령, 복잡한 허가 절차, 과도한 규제 등도경제 발전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는 대부분산업별로 나타난다. 유전공학의 경우, 오랫동안 독일에서 푸대접을받은 결과 대부분의 관련 기업들은 결국 미국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경제 성장의 장애 요인은 돈이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집시와 악사들이 즐겨 했다는 다음 말은 경제를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

"돈이 없으면 음악도 없다 (Ka Geld, Ka Music)." - P120

금본위제도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자. 만약 금본위제가 없었다면히틀러, 제3제국,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유대인 학살 같은 것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사이 경제 위기가 완화되었던 시점에 히틀러가 이끄는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바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경제적 상황과 투표결과 사이에 긴밀한 상관성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람들의 생존이 심각하게 문제시되면 될수록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은 커진다. - P122

잘못된 생각이다. 화폐의 강약을 결정하는 것은 우선 한 국가의 경제력이며, 그 다음으로는 국가 재정의 경영이다. 건강한 육체를 가진사람은 감기에 걸려도 끄떡하지 않는 반면, 병든 사람은 아무리 좋은의사의 치료를 받아도 완전히 건강해지기는 어렵다. 금은 부지런한사람이 인정받고 미덕이 충만한 나라로 흘러 들어간다. 악덕이 이기면 이 세상의 모든 금을 다 끌어들인다 해도 통화를 구제하지 못한다.

독일연방은행은 금 보유고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으나,얼마 되지 않아 마르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통화 중 하나가 되었다. 드골 정부는 1968년까지 파리중앙은행에 거대한 금을 쌓아 놓았지만 당시의 정치적 위기로 마치 햇볕에 놓인버터마냥 14일 만에 녹아 버렸다. - P124

오늘날의 경제 제도에는 금본위제도가 아니라 금융시장의 지휘자, 즉 훌륭한 중앙은행이 필요하다. 앨런 그린스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아주 훌륭한 지휘자 역할을 했다. 경제가 돈을필요로 하면 돈을 내놓고, 너무 많은 돈이 흐르면 통화량을 축소시켰다. 마치 "주님이 주셨으니 주님이 가져가도다."라는 성경 말씀처럼말이다.

그러나 독일연방은행은 유럽은행에 흡수되기 전까지 디플레이션통화 정책을 실행했는데, 나는 이것이 독일 통일 이후 제2의 경제 기적을 막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안정, 안정 그리고 또 안정. 바로 이것이 독일인의 모토였고, 인플레이션율 제로가 목표였다. - P125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세계 경기의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을 때만 불황은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세계를 무대로 하는 대기업만 살아남고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작은 기업은 전망이 없게 된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량뿐 아니라 경제까지 고려하는 정책으로 돌아간다면 호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면 장애물은 없어지고 주식시장은이미 도달한 높은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것이다. - P128

자동차 회사는 항상 새롭고매력적인 모델을 생산하고, 영업사원은 이것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기위해 고객들에게 가격 특혜를 준다든지 차에 특수 장치를 달아 준다든지 하는 등의 판촉 활동을 하게 된다. 새 차의 이러한 판촉 활동이성공하면 중고차 가격은 하락한다. 그와 반대로 새 차의 배달 기간이여러 주 걸리고 새 모델이 그다지 멋져 보이지 않는데다 가격 특혜도없으면, 중고차 시장은 활발히 움직이며 가격은 점점 상승한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자본시장의 중고차와 같다. 만약 시장이 새롭게 흥미를 끄는 유가증권으로 넘치면 이미 증권거래소에상장된 주식 시세의 하락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새로운 주식의 발행이 드물어지면 증시는 자금 과잉 상태가 되어 꼭 중고차 시장처럼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 P133

주식시장은 전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침체기에 접어들자, 연방은행은 대출 기준을 완화해 자본시장에 숨통을 터주었다. 이러한 ‘산소 공급‘으로 주식시장은 다시 활력이 넘치면서 사상 최대로 상승했다. 오랫동안 압박받아 온 투자 잠재력은 시세 폭발로 이어졌다. 돈과 심리, 이 두 요소가 같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증시의 산소인 돈이 생기자 증시가 폭발했던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언제나 그래 왔고 주식시장이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그럴 것이다.

"돈, 돈, 오로지 돈! (denari, denarie poi denari!)"

마샬 트리불지오스(Marschall Trivulzios)가 한 이 유명한 말은 모든 증권거래소 정문에 새겨져야 할 것이다. - P135

증권인은 악마가 성수를 싫어하듯 인플레이션을 싫어한다. 그들은소비자 물가, 생산가, 시간당 임금, 임금비용지수 등을 예리하게 관찰한다. 이 수치가 오르면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시세도 떨어진다. 그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에 해롭다고 말한다. 그러나이것은 오직 간접적으로만 해롭다. 인플레이션은 사실 주식에 어떤부정적인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반대로, 원래가 유가물인 주식은 다른 유가물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에 의해 움직인다.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오히려 2차 세계대전이후 독일이 그랬던 것처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은행이 취하는조치들인 경우가 많다. 당시 경제 붐은 너무 폭발적이어서 독일연방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써서 경기를 억제하려고 하였다. - P136

인플레이션이 통제를 벗어나면 바로 위기가 온다. 한번 이렇게 설명해 보자. 호황은 기존의 생산과 서비스로는 충족될 수 없는 그 이상의 수요를 낳는다. 이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가벼운 가격 상승이 일어난다. 동시에 산업적 수요 상승과 인위적 조절로 인해 중요한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한다. 인위적 조절이란 예컨대 OPEC이1970년대 대규모의 원유 공급을 무기로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있었던 것 같은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가격 상승은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 물가를 올리고 결국 생계비 상승을 초래한다. 그렇게 되면 노조는 화폐 가치 하락에 상응한 만큼의 임금 상승을 주장한다. 이 임금상승은 다시생산 원가를 올리고 서비스 가격을 높인다. 그러면 소비자 가격은 더 높아지고, 노조는 다시 임금을 물가 상승률에 맞춰 올려 달라고 요구한다. 이런 식으로 임금과 가격이 자꾸자꾸 올라 인플레이션이 되는 것이다. - P137

오늘날 디플레이션은 이제 없다고 할 수 있다. 금본위제도 시대에는 중앙은행이 자국의 화폐를 보호하기 위해 디플레이션을 일부러유도하기도 했었다. 디플레이션이 오면 화폐 가치가 상승하고 모든원자재 · 상품 · 증권 가치는 하락한다. 또한 통화량이 부족하므로 자금 유동성이 거의 없다. 소비자는 내일이 되면 물가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늘은 아무것도 사려고 하지 않는다. 또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적은데다가 가격 하락이계속되므로 투자를 꺼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가 떨어지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 P139

금리 변동은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중앙은행은 단기 이자가 얼마인지를 보고 시중은행이 어느 정도의 이자율로 재할인할 수있는지를 결정한다. 은행은 이 이자율에 은행의 마진을 더하여 고객에게 이전한다. 이자는 돈의 가격인 셈이다. 금리가 높을수록, 즉 돈을 마련하기 위한 가격이 높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많아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한다.

경제가 침체기에 있으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린다. 이렇게 되면기업들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용이해진다. 기업 경영자들은 금리가낮은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므로 새로운 투자계획을 짜게 될 것이다. 한편 기업이 유동적인 자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금리가 낮을수록 그 돈으로 설비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 P140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는 직접투자나 소비로 흘러가는 대신증권시장으로 흘러가게 되고, 그 결과 증권시장에서는 상승운동이진행된다. 아무리 경제 뉴스가 나쁘고 기업 이윤과 배당금이 떨어진다고 해도 말이다. 이 과정은 1년 이상 진행될 수 있다.

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하면 투자, 소비, 기업 이윤이 늘기시작한다.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때, 중앙은행은 금리를 곧바로 올리지 않고 경제 성장을 위협하지 않기 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때는 직접투자나 소비가 모든 자금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갈 만한 돈은 계속 남게 되어 주가는 올라가고 기업 수익도 늘어나게 된다. 이제 기본적인 조건이 맞아떨어진 셈이므로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시세 차익을 꿈꾸게 되고, 이때부터 시장은 급격한상승곡선을 타게 된다. - P141

중앙은행이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면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하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게 되고, 몇년씩 계속되는 하락장 같은것은 생기지 않는다. 이런 것을 볼 때 역시 중앙은행은 독립적이야한다. 만약 경제가 조금이라도 활황의 기미를 보이면, 중앙은행이 아주 약간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기가 과도하게 흘러가는 것을 쉽사리 막을 수 있다. 또한 경제가 침체될 것 같으면 즉시 금리를 내려 균형을 잡아야 한다. 만약 중앙은행이 이 활황과 침체의 균형을 잡지못해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서 경제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빨리성장하면(지금 미국에 이런 위험이 있다.) 그 결과는 치명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엄격한 통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을 붙잡기 위해 그들은 우선 금리를 크게올린다. - P142

금리 상승의 결과로 초래되는 경제 위기는 다소 늦게 나타난다.즉, 자금조달 비용이 너무 높아 기업이 투자를 멈추거나 꺼릴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다. 같은 이유에서 소비자 역시 신용으로는 가급적 사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수요 역시 위축된다. 그러면 보통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져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다시 내리게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이미 만연하여 임금이 가격을 올리고 가격이 다시 임금을 올리는 상황이라면, 화폐 가치 하락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설 때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 P143

장기 이자율은 오블리게이션(obligation)이라고도 하는 채권의 이자를 말한다. 이 이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주식과의 경쟁은 피할수 없다. 모든 예금주들 그리고 큰 보험회사나 연금보험의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에 투자할 것인지 채권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것을 선택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채권이자가 얼마인가 하는 것이다. 채권 이자가 인플레이션율과 주식배당금보다 훨씬 높다면 당연히 선택은 채권으로 넘어간다. 그와 반대로장기 채권의 이자가 낮고 주식시장의 위험을 감수하고자 한다면 돈은 주식으로 넘어간다.

요컨대, 채권시장의 이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주식시장에 흘러들어오는 돈은 줄어든다. 그리고 반대로 채권시장의 이자가 낮아질수록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돈은 많아진다. - P147

중앙은행은자국의 화폐 가치 안정성만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자국의 환율 변동도 예의 주시한다. 그렇지 않다면 왜 중앙은행을 환율 파수꾼이라고부르겠는가? 인플레이션의 결과 환율이 약해지면, 중앙은행은 타국화폐로 자국 화폐를 사는 방법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서 이것을 저지하고자 한다. 그러나 외환 보유고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자국 통화에의 투자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리는 수밖에없다. 반대로 환율이 너무 높아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결국수출 산업이 위기에 빠지려는 나라는 우선 금리를 낮춘다. 이 문제는스위스와 독일이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문제이다. 독일의 중앙은행은 항상 화폐 가치 안정에만 주력하기 때문에 10만 개의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곤 하는 것이다.

돈에 영향을 끼치는 또 다른 요소는 두 나라 통화 사이의 이자 차익거래이다. 한 국가의 이자가 특히 낮고 다른 나라의 이자가 높다면, 한쪽 화폐로 돈을 빌려서 다른 나라에 예금하거나 투자함으로써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현상은 엔화와 달러화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다. 대형 투자자와 거의 모든 헤지펀드가싼 엔화를 빌려서 수십억 대의 달러 채권을 샀던 것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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