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자비경>

1. 완전한 평정 상태를 언뜻 맛보고서더욱 더 향상을 이루고자 애쓰는 사람은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말이 점잖으며 온유하고 거만하지 않아야 하리.

2. 만족할 줄 알아 남들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감관은 고요하고 사려 깊을지니속인들에게 뻔뻔스럽거나 알랑거려서는 안 되리.
- P11

3. 또한 현자에게 질책당할어떤 행동도 삼가야 할지라.
(그런 다음에 이와 같은 생각을 기를지니)모두가 탈 없이 잘 지내기를!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 P11

4. 살아 있는 생물이라면 어떤 것이든하나도 예외 없이 약한 것이든 강한 것이든길든 크든 아니면 중간치는또는 짧든 미세하는 또는 거대하든

5. 눈에 보이는 것이든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든또 멀리 살든 가까이 살든태어났든 태어나려 하고 있든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 P12

6. 너희는 서로 속이거나 헐뜯는 일이 없게 하라.
어디서든 어떤 것이든,
누구도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지 마라.
원한에서는 증오에서든,

7.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하나뿐인 자식을목숨 바쳐 위해危害로부터 구해내듯만 중생을 향한 일체 포용의 생각을자기 것으로 지켜내라.
- P12

8. 전 우주를, 그 높은 곳 그 깊은 곳 그 넓은 곳끝까지 모두를 감싸는 사랑의 마음을 키우라.
미움도 적의도 넘어선잔잔한 그 사랑을.

9. 서거나 걷거나 앉거나 눕거나깨어 있는 한 이 자비의 염을놓치지 않도록 전심전력하라.
세상에서 말하는 ‘거룩한 경지‘가 바로 그것이다.

10. 그릇된 생각에 더 이상 매이지 않고계행과 구경의 지견을 갖추었으며모든 감관적 욕망을 이겨냈기에그는 다시 모태에 들지 않으리.
- P13

〈자비경)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자비의서로 다른 특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 부분(3~10행)은 일상적 행위 하나하나를 할 적마다 철저하게 그리고체계적으로 자비를 실행하라고 권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부분(11~20행)은 자비관을 삼매, 곧 정신을 통일함으로써유발되는 더 높은 식識에 이르는 탁월한 명상 기법이나 마음 계발법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세 번째 부분(21~40행)은 보편적 사랑의 철학에 전적으로 귀의할 것을, 그리고이를 모든 개인과 전 사회로 확대하고 자신의 내면적 경험으로 심화하는 데 전심전력할 것을, 즉 모든 신체적 · 언어적·정신적 활동을 통해 자비를 실천하라 강조하고 있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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