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四歸 중 고성제이다. 

태어남이 고이고, 늙어감이 고이고, 병듦이 고이고, 죽음이 고이고, 근심 · 탄식 · 괴로움·슬픔· 절망이 고이다. 

싫어하는 것과 만나는 것, 좋아하는 것과 헤어지는 것, 그것도 고이다. 원하는 것을얻지 못하는 것, 그것 역시 고이다. 

요컨대 집착에 근거한 이 나‘라는 다섯 가지 집착의 무더기(五蘊)가 바로 고이다 - P21

윤회세계의 모든 경험은 이러한 의미에서 ‘감수된 것vedavita‘ 이며 따라서 윤회세계의 모든 생성bhava을 높은관점에서 볼 때에는 둑카, 즉 불만족스러운 것이라는 의심할 나위없는 대명제가 성립하는 것이다. 또한 확고부동한불교의 낙관론, 즉 윤회세계의 고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있고, 절대적 평화와 적정의 안식처 다시 말해 열반의 절대 행복이 있다는 대긍정 역시 이 둑카의 명제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m paramaṁ sukham - P31

비구들이여, 물질적 형태(색)는 무상하다. 그리고 무상한 것은 어느 것이나 불만족스럽다. 불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이건 무아이다. 그리고 무아인 것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내가 아니며, 나의 자아가 아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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