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산, 동물 이 모두가 법입니다. 모든 것이 법입니다.
이 법이 어디 있을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법이 없는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법은 자연입니다. 이것을 진정한 법이라고합니다. 자연을 보면 법을 보고, 법을 보면 자연을 봅니다. 자연을 보면 법을 압니다.
삶의 매 순간, 모든 행동에서 삶과 죽음의 끊임없는 순환이 궁극적 실재이니 공부를 많이 해서 뭘 하겠습니까? 앉으나 서나 걸으나 누우나 모든 자세를 명확하게 알아차리면,
스스로 깨달을 준비가 된 것이며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법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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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고 하는 모든 활동은 인습적 마음일뿐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마음과는 거리가 멉니다. 진정한 것은 그저 ‘있는 것이지, 일어나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말로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무상과 고통과 무아를제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즉 생각을 이용해 인습적 실재의 본질을 반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지혜가 일어납니다. 진정한 지혜라면, 모든 것이 끝나고 텅 빔을 깨닫습니다.
여전히 생각이 있더라도 그 생각이 비어 있으면 생각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P153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불확실하며, 고정되거나 실체가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십시오. 그리고 정말 집착할 어떤 것도 없다는 사실을 보십시오. 모두 텅 비어 있습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면, 더이상 깊이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의심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