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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100인의 학년별 학생부 - 2020년도 현 고3 기준 ㅣ 입시정보 따라잡기 1
어준규.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입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입시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기적인 계획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입시를 준비하는 부모들이 많다. 초등학생 부모는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중, 고등학교 부모들은 입시를 위한 학생부를 준비한다. 아이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준비하는 것이다. 엄마의 정보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도움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생 100인의 학년별 학생부>는 무조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에 맞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세히 알려준다. 4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이유,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리얼 학생부 기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학생들은 진로와 무관한 일을 하는 일이 많다. 학생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구성해 나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도 있다. 사소한 문제라 생각할 수 있지만 학생부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이다. 평소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해결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 학년별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와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원하는 진로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내신이 나쁘면 수시를 포기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 책을 통해서는 포기보다는 준비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방법을 배운다.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큰 길 안에는 작은 길이 수많이 들어있다.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어떻게 기록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무조건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기록되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막연했던 이야기들이 사례를 통해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가끔 책을 보며 더 막막해질 때가 있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그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다.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를 보며 내가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비교하며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학생부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보며 포기보다는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