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역사 신문 4 - 근대 : 16세기 초부터 19세기 중반까지 통 역사 신문 시리즈 4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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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수 있는 이야기나 인물, 사건 중심으로 만나는 역사 등 흥미를 가질수 있게 하고 있다. 역사라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공부처럼 다가오나 보다. 외워야 할것도 많고 알아야할것도 많다고만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루하고 딱딱하게 나열된 이야기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다 만나게 된 것이 통 역사 신문이다.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고 있기에 신문형식에 익숙한 편이다. 아이도 신문을 종종 읽고 있기에 역사를 이렇게 신문에 있는 기사처럼 만나니 지루해하지 않으며 읽게 된다.

 

 

통 역사 신문 4

근대 : 16세기 초부터 19세기 중반까지

 

<통 역사 신문>의 1권을 보고 2권을 읽으려고 했지만 요즘 개봉하는 영화가 근대와 관련이 깊어 이 책을 먼저 선택하였다. 역사를 흐름에 따라 가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지 않을까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한다는 부담감으로부터 해방되어 읽게 되는 책이다.

 

4권에는 우리나라 근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역사도 함께 만날수 있다. 학창시절에는 세계사와 함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따로 배워 함께 보는 힘이 부족했다. 우리의 역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흐름도 함께 따라갈수 있는 것이다. 역사는 지역이나 시간에 제한된 것이 아니다. 현재는 지나간 시간, 앞으로의 시간들과 연결고리가 있고 이곳과 저곳 등 공간적인 연결고리들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역사들도 함께 연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대부분 역사와 관련된 책들은 설명형식의 딱딱한 글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신문형식으로 하나의 기사를 통해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다. 짧은 분량의 글을 만나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사진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역사가 전해진다. 광고에서 만나는 역사는 짧지만 강하게 남는 내용들이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게 되는 책인 것이다.

 

우리들도 방대한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해가 우선이지만 간혹 외워야는 것들도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공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역사를 이해하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동양, 서양, 한국의 역사를 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며 재미있게 알아가는 역사가 된다.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것이다. 이젠 한국사가 필수가 되었을만큼 우리들이 알아야할 역사임에는 틀림없다. 단지 공부를 하기 위해 만난다기 보다는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역사라는 것이 단지 과거의 일들은 아닐 것이다.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미래의 모습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이지만 결국 우리들도 함께 보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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