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캠프 1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이 스쿨>을 읽고 나서 주저없이 선택한 책이다. 평범하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스파이 스쿨에 입학하면서 벌어졌던 이야기. 자신이 왜 선택되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 누구에게도 자신이 스파이 스쿨에 간다는 것을 알리지 못했던 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다. 이렇게 시리즈 책을 만나는 일처럼 즐거운 일은 없다. 벤 리플리를 따라 이번에는 우리들도 스파이 캠프에서 여름 특수 훈련을 받아보자~~

 

 

스파이 스쿨에서의 한 학기가 일년 이상처럼 느껴졌을 정도로 힘겨운 일들은 겪은 벤 리플리. 이제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가 쉴 생각을 하고 있다. 빨리 기숙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다. 집에 돌아가 편히 쉬고 엄마가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으로 행복한 벤. 하지만 처음으로 맞는 방학이지만 생각처럼 편히 지낼수 없을것 같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착한 두 통의 편지로 한 학기 동안의 일보다 더 힘겨운 일들을 맞이할거라는 예감이 든다.

 

당장 교장실로 오라는 편지를 받고 찾아가서 들은 소식은 절망적이다. 방학동안 집에서 지내려는 계획이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린다. 교장 선생님은 여름 방학동안 스파이 캠프를 가야한다고 말한다. 최정예 오지 생존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아무 소용이 없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에 약간의기대감이 생긴다.

 

하지만 방에 도착해 받은 두 번째 받은 편지로 인해 불안하다. 아무도 들어올수 없는 자신의 방에 누가 흔적도 없이 들어와 편지를 남길 것일까. 스파이더로부터 자신을 만나러 갈거라는 편지를 받은 벤. 스파이더는 스파이 스쿨에 두더지 즉, 이중 스파이를 심은 범죄조직이다. 지난번에 벤의 방에 자객을 보내고 미국 정보기관의 모든 우두머리를 날려 버리려 한적이 있다. 그들은 왜 벤에게 만나러 온다는 편지를 보낸 것일까.

 

스파이더들은 이제 스파이 스쿨에 갓 입학한 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벤보다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은데 그를 스파이더에 들어오게 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은 벤의 뛰어난 능력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능력은 무엇일까. 벤조차 알지 못하는 능력을 그들은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일까. 벤이 남들과 다르게 가지고 있는 뛰어난 능력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과연 스파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지 궁금하다.

 

<스파이 캠프> 1권에서는 <스파이 스쿨>에서처럼 학교가 아니라 훈련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한된 공간이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니만큼 읽는 재미가 크다. 어디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 제한된 공간이 아니다보니 사건의 규모도 크고 보는 이들이 시원함을 느낄 정도이다. 2권에서는 스파이더들이 벤을 노리는 이유를 알게 될까. 궁금하여 바로 2권을 읽게 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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