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으로 행성을 구하라!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8
김병철 글, 김문식 그림, 정재승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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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으로 행성을 구하라!'라는 제목만큼이나 표지속 소년의 모습이 다부져 보이고 결의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뇌과학과 행성사이에는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 이 책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제목이 주는 궁금증이 큰 책입니다.

 

 

이 책은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는 다가오는 첨단 미래과학의 지식과 원리를 만화로 재미있게 짚어 주는 학습만화라고 합니다.

 

 

4515년. 아주 먼 미래의 모습입니다. 슬프게도 지구가 멸망하여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지구인들은 우주를 떠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구인의 뇌와 닮은 행성 '어레인'을 발견하고 이 곳에서 정착하려고 합니다. 미래의 지구인들이 다른 행성을 침략한 것입니다. 행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의 지구인들이 낯선 외계인인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해서든 자신들의 행성을 지켜내려 합니다. 어레인을 빼앗으려는 미래의 지구인과 자신들의 행성을 지키려는 그곳 사람들. 과연 어레인은 어떻게 될까요.

 

 

사건의 중심에는 모루와 이오가 있습니다. 2015년의 지구에서 살고있는 두 아이. 정의감 넘치는 태권 소년 모루와 뇌과학자가 될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이오. 두 아이는 4515년 어레인 행성에서 찾아온 늘비의 부탁을 받습니다. 자신들의 행성을 지켜달라는 늘비의 부탁을 들어줄까요. 같은 지구인의 편을 들어줄지 아니면 다른 행성을 침략하여 빼앗으려는 미래의 지구인과 맞설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궁금해지는 것만큼 재미있는 것은 뇌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뇌를 닮은 행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자연스럽게 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됩니다. 만화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히 확실히 끄는 책입니다. 또한 흥미진진한 사건을 통해 알아가는 뇌는 어려운 과학이 아니라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가 됩니다. 

 

 

만화속 이야기에서도 뇌애 대해 자연스럽게 알수 있지만 좀더 깊이있게 알아갈 내용이나 꼭 알아야할 내용들은 정리를 해두어 따로 읽어도 무관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내용들을 안보는 것 같은데 빠르게 만화를 읽고 다시 찬찬히 보면서 이런 내용들을 아이들이 다시한번 읽게 됩니다.

 

영화나 미래과학을 다룬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뇌'와 관련된 것입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조정될수도 있는 내용들을 보면 조금은 무서운 생각마저 듭니다. 과학교과 시간에 뇌와 관련된 내용들을 깊이있게 배우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알아가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배경지식만은 아닙니다. 끝없는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로도 마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덧 여덟번째 이야기로 만나게 된 이 시리즈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아이들을 끌어들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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