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 인체 - 세포에서 IQ까지, 놀라운 우리 몸의 비밀 기똥찬 시리즈 4
글렌 머피 지음, 박우정 옮김 / 예림당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당연한 것이라 생각될수 있겠지만 가끔은 우리몸에 대해 의문을 가질때가 있습니다. 눈은 왜 한개이고, 코는 하나, 손발은 둘씩이고 손가락과 발가락은 왜 열개씩 있는 것일까요. 이런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신비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기똥찬 인체>라는 재미있는 제목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 책에서는 위대한 인간의 몸, 호흡기관, 피, 심장, 소화기관과 배설기관, 세균과 바이러스, 피부와 뼈, 라는 내용으로 우리 몸의 신비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리 몸속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어 있을까요.

 

 

인체의 신비에 관한 이야기이니 처음에 만나는 이야기는 사람의 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체적인 구성뿐만 아니라 그 구성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리 몸속에는 각각의 역할을 하는 정말 중요한 부분들이 이루어져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기관들이 연결되어 있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입니다.

 

 

전제적인 구성을 알았다면 이제는 우리 몸을 이루는 것들을 하나씩 만나게 됩니다. 과학의 시작은 의문이나 호기심으로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의문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크게 베이면 왜 꿰매야 하나요?, 어른들은 이가 빠지면 왜 다시 안 나요?, 세균과 바이러스 중에 뭐가 더 위험해요?, 뼈가 부러지는 것처럼 근육도 부러져요?, 사람은 왜 발가락이 있어요? 등의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몸의 신비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볼수는 없었지만 영화 속에서 피를 흘리는 사람들을 보고 기절하는 경우룰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은 왜 피를 보고 기절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의문은 이 책에서 해결됩니다. 우선, 기절은 정신을 잃는 거와 다르다고 합니다.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뇌에 산소공급이 안 될 때 기절을 한다고 합니다. 정신을 잃으면 대부분 어떤 형태로든 뇌 손상이 일어나지만 기절할 땐 보통 뇌 손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갑자기 통증이나 두려움을 느끼면 몸이 반응을 해 심장박동을 늦추거나 몸속의 혈관들이 넓어질수 있습니다. 물병 앙쪽을 누르는 힘이 약해져서 피가 뇌에 닿지 못해 기절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영화속에서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장면이였지만 이렇게 과학적 지식을 알아가니 그 장면들이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각각의 이야기들은 평소 아이들의 엉뚱하다고 생각하는 의문으로 시작합니다. 엉뚱한 의문속에서 우리 몸의 신비들이 하나씩 밝혀집니다. 읽으면 읽으수록 우리 몸의 신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런 신비함이 숨어 있는 소중한 우리의 몸. 물론 자신의 몸을 함부로 다루는 아이들은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과학적 지식을 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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