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습관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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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좋은 습관보다는 나쁜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어떤 습관이 나에게 좋은 것인지 알면서도 노력하지 않습니다. 아니,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어렸을때부터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을 합니다. 몸이나 마음에 배어버리면 그것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보다 몇배는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것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보다는 나쁜 습관을 고쳐나가야 할 나이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이 나쁜 습관들을 고쳐나갈수 있을까요?

 

좋은 일이 일어나는 100가지 습관

표지의 문구가 눈에 띕니다. 하나의 습관이 만들어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100가지의 습관을 가진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가 어렵지 하나의 습관을 만들어가다보면 다른 것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오지 않을까요? 7 Chapter를 통해 우리들이 실천해 나가야 할 100가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처음 만나는 이야기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입니다. 살다보면 하고 싶은 일보다는 내가 해야할 일이 더 많아지고 해야할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하고 심지어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잊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고싶은 것이 없는 것만큼 재미없는 삶은 없을듯 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할수 없을지라도 할수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데 활력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책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 '잘 못하고 서투른 일' 리스트를 만들어 그것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할수 없는 일들에 연연해서 시간이 낭비하는 것만큼 불행한일도 없을듯 합니다.

 

제가 가진 나쁜 습관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며 스스로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라 생각하니 자신감도 없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데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자신이 없다보니 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대로 나만의 행복 기준을 가지려 합니다. 제 삶을 그들이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제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100가지 중에 제가 가진 습관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는 '책을 선물한다' 입니다. 좋은 책을 만나면 주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에게는 꼭 책을 선물을 합니다. 물론 그 책을 반가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읽어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 책을 받으면 행복해한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그들을 보면 저는 더 행복해지니 참으로 좋은 습관이 아닐까합니다.

 

좋은 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힘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꼭 책을 선물하자. - 본문 220쪽

 

100가지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행동의 습관 뿐만 아니라 마음의 출발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 별거 아니라고 지나쳤던 사소한 생각 하나가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 시킬수 있으니 말입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당장 내가 가진생각 하나만 바꾸어 가더라도 우리들에게 좋은 습관이 하나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나아지는 나를 위해 하나씩 바꾸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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