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1
에밀리 브론테 지음, 유지현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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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었던 <폭풍의 언덕>을 아이와 함께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인 아이가 이 내용을 이해할 수있을까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잔인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이해 할 수 있을런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그들의 사랑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 다음대까지 복수를 하려는 히스클리프라는 인물을 아직은 아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듯 합니다.

 

<폭풍의 언덕>은 <제인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의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단 한편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여동생 앤 브론테도 <아그네스 그레이>라는 작품을 남겼으니 글솜씨에는 남다른 재주가 있는 자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핵 때문에 서른 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에밀리 브론테.

출간 당시에는 비윤리적이고 야만적이라는 혹평을 들었지만 지금은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고전을 읽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는 책읽기로만 끝이 나지만 지금은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작품에 좀더 가까이 갈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아이에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부록에 있는 <폭풍의 언덕> 깊이 읽기를 통해 좀더 이해하기 쉽고 작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갑니다.

이 책은 원작을 요약한 내용이기에 부족한 부분과 원작가 다른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원작과 비교하기를 통해 그런 부분들을 알려주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것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신나는 독후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책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 보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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