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를 쓴 개 일공일삼 35
지나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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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나는 거짓말을 한 번도 한적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악의적이든 선의의 하얀 거짓말이든 우리는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말하는 어른도 돌아서서 누군가에게 거짓된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늘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모데스트를 나쁘다고 우리는 쉽게 말 할 수 없다.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모데스트가 왜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면 그 아이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 안아줄 것이다. 
식도락 안내서를 펴내는 전문가인 엄마, 아빠.
늘 바쁜 부모님 대신 어렸을때부터 돌보아주신 푸에트 부인과 부인이 키우는 앵무새 ’제이피’가 유일한 친구이다. 늘 외롭게 혼자 지내온 모데스트는 전학 간 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어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게 된다.  친구들은 모데스트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여 관심을 보이다 거짓임을 알게 되자 외면하게 된다.
다시 철저히 혼자가 된 모데스트는 우연히 선글라스를 쓰고 신문을 읽는 이상한 개 더글라스 더글라스....아니 마르셀을 만나게 된다. 영화배우인 더글라스는 자신이 영화 배우가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모데스트는 너무 흥미로워한다. 이야기에 푹 빠진 모데스트..갑자기 안경을 벗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자신의 본명은 마르셀이고 배가 고파 거리를 떠도는 한심한 개라고 이야기한다. 허풍쟁이 병에 걸렸으며 지금은 고쳐나가고 있는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모데스트는 연민을 느낀다. 동병상련 때문일까 두 사람?? 한사람과 개는 친구가 되고 학교에서 외면 당했던 모데스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는데...그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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