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의 신나는 토요일 난 책읽기가 좋아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이원경 옮김, 크리스 밴 더슨 그림 / 비룡소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토요일마다 즐거운 파티 시간을 갖는 왓슨아저씨와 왓슨아줌마.
이 부부와 함께 사는 ’머시’라는 이름을 가진 돼지.
왓슨 아저씨는 점심 식사를 하고 나면 머시와 드라이브를 즐긴다.
운전을 험하게 한다며 왓슨씨를 못마땅해하는 옆집 유지니아 할머니와 베이지 할머니.
다른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점심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가는 왓슨 씨와 머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뒷자리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란다.
뒤를 돌아보니 베이지 할머니.
뭐하시는거냐고 왓슨씨가 묻자 작은 모험을 즐기고 있다고 대답하는 베이지 할머니.
뒷자리에 앉은 베이지 할머니와 이야기 하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을 때 머시가 발에 잔뜩 힘을 주고 왓슨 아저씨 무릎으로 팔짝 뛰어 오른다.
너무 신난다며  "야호!" 소리치는 베이지 할머니.
머시에게 저리 가라고 소리치는 왓슨씨.
머시는 옆자리로 돌아갈 생각은 안하고 신나게 운전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속도감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같이 스피드를 즐기는 듯한 묘한 쾌감까지 든다.
그림이 주는 생동감은 우리에게 깊게 다가온다.
아이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자신이 운전을 하는 것처럼 손에 책을 꽉 쥐고 발까지 힘을 주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책이 주는 상상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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