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 마리아노 리베라 공식 자서전
마리아노 리베라 지음, 한승훈 옮김, 웨인 코피 기고 / 브레인스토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를 응원하면서 메이져리그에 빠져버린 팬으로써 마리아노 리베라를 모를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나오기 힘든 메이져리그의 전설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리베라. 게다가 한팀에서 시작을 해서 은퇴할 때까지 줄 곧 뉴욕 양키스에 몸을 담아 왔다니 그야말로 전설이 아닐까 생각을 하여오곤 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 LG 트윈스의 마무리하면 김용수와 이상훈이 떠오르듯이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하면 마리아노 리베라가 생각이 날 것입니다. 이 도서의 제목 <클로져>를 보자마자 어떤 도서인가 궁금해 했지만 이 도서의 표지가 마리아노 리베라의 사진인 것으로 보아 마리아노 리베라의 자서전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러한 그의 모든 일생을 이 도서 한권으로 담아 냈다는데에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이 도서를 집게되었습니다.

 

 

그가 통상 600세이브를 넘겼다니 정말로 이 기록이 언제 또 누가 깰 수있을지. 그리고 한팀에서만 600세이브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숫자만 들어도 박수를 막 쳐주고 싶을 정도로 벅차오릅니다. 그런 그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서 직접 브라운관에서 지켜봤다니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의 강인하고 인내를 가진 성품이 뉴욕 양키스라는 강팀을 만나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진 산물이다보니 더 위대해 보이기만 합니다.

 

 

그가 함께 하나님과 했기에 이렇게 힘든 여정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나니

그가 얼마나 매사에 성실했고, 겸손했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성품이 모든 기록을 만들었다고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내가 아이를 갖게 되면 그들을 훈육하긴 하겠지만, 그 외에 뭔가를 더 하더라도 분노를 드러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영향을 받는 것이 사람과 동물일 것입니다. 만물이 그러하듯 마리아노 리베라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랍니다. 무서운 아버지의 인상으로 남아 있을 정도로 어려서 아버지에게 많이 맞고 자라지만 이는 아버지가 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 혼냈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만, 이러한 아버지의 훈육 방법에 있어서 자신은 자신의 아들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분노라는 것은 당사자가 화가 풀릴지 언정 당하는 사람에게는 끔찍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리베라는 경험했기에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나 또한 리베라 처럼 부드럽고 강인한 아버지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이 계획하신 것이었고 나는 그 계획이 정말 좋았다."

"내가 주님의 손 안에 있고 지금 겪는 짜증스러움과 실망이 결국 나를 더 강한 사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하며 평정을 찾았다."

 잘 풀릴 때나 위기가 닥칠 때 그는 언제나 하나님께 의탁했고, 기도했으며, 겸손했다는 것을 그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정직하고 성실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종교적인 이유에서도 관련이 있겠습니다. 그가 현역에 뛰던 시절 많은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때 그는 절대로 그러한 나쁜 힘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힘과 자신의 힘으로 이뤄냈다는데에 더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이뤄낸 모든 결과가 주님께서 이루어 내셨다는데에 박수를 쳤습니다. 

 

 

그가 은퇴 할 때 얼마나 그 정든 그라운드를 떠날 때 그가 이뤄낸 업적이 그리웠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젊은 인생을 이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흙냄새를 맡으면서 보냈기에 더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는 빠른 시일내에 메이져리그 명예으이 전당에 헌액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의 은퇴 이후에도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의 이러한 성실하고 겸손하고 강인한 성품이 우리에게 많은 배울 점을 전해주면서 은퇴를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메이져리그와 약 팬이라면 메이져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뉴욕 양키스의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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