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 서울.수도권 한나절 걷기 여행 코스 60
강세훈.이강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3월

서울에 살면서 둘레길이 있는지 조차 몰랐던것 같습니다. 서울하면 공기 안좋고, 건물이 빼곡히 있고, 사람이 많아서 항상 나들이 하면 서울 외곽지역을 선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에도 이렇게 좋은 산책 코스가 있었다니 실로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산책을 집 주변에서 하다보면 좋지않은 공기들 때문에 분쾌하고 답답했었는데 서울 둘레길이 있었다니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듯합니다. 집근처에 좋은 산책로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예시 주의하면서 경로를 파악하면서 읽었습니다.

이 도서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은 관악산, 북한산 등의 서울 외곽을 연결 하는 산들을 모아 서울 둘레길 코스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 둘레길, 한양 성곽길, 한양도성 도심순례길, 서울 근교 섬강변길 , 서울 근교 숲길로 나누어서 정말로 서울의 모든 산책로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고 봐도 무관하게 정말로 서울의 갑갑한 마음을 뻥 뚤어줄 좋은 도서가 소개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평상시에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서울인데 산책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짤 수 있도록 각 코스마다의 총 거리와 시간, 각 코스마다의 난이도를 알려줍니다. 게다가 부드러운 땅을 좋아하고 공기가 깨끗한 곳을 선호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친절하게도 흙길의 유뮤, 산소 지수들까지 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있습니다. 다양한 서울의 산책로를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도서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각 코스마다의 주요 지점과 주요 지점 간의 소요시간까지 알려주어서 계획을 짜는데 정말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가보는 사람은 얼마나 걸릴지 대중을 못잡는데 이렇게 친절히 알려주니 이 도서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모든 길을 다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갑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화장실과 매점의 위치, 맛집, 역사문화유적 및 볼거리들까지 정말로 이 모든 정보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니 인터넷을 찾아버지 않아도 하나하나 담겨있어서 이 책 한권이면 끝장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서울 사람이지만 어떻게 이런 곳을 가보지 못했는지 어서 빨리 제일 먼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바로 낙산 1코스로 한성대입구역에서 혜화역까지 연결되는 구간입니다. 성북구에 살아서 혜화역이 바로 코앞인데도 서울이 잘 들여다보이는 공기좋고 산좋은 이런 곳을 몰랐다니 이 책이 아니었으면 가보기로 결심도 못했을꺼 같습니다. 이 대학로 구간을 이 산책로를 통해 걸어본다면 너무나 좋을 듯했습니다.

이 도서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을 통해 서울에 살면서 이런 곳 하나 두루 다녀보지 못했고 현대 문물에만 집착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면서 서울의 자연을 느껴봐야 겠다는 욕심을 가지게하는 책이었습니다. 저처럼 서울에 대해서 그저 건물만 높이 들어서있고 삭막한 도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서울에 산책할 만한 곳이 없다고 여겨지시는 분들께 꼭 이 도서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을 소장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