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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민낯 - 내 몸, 내 시간의 주인 되지 못하는 슬픔
대학가 담쟁이 엮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3월
평점 :
순수하고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거쳐야하는 20대 초년기의
시절을 떠올려 볼 수있었습니다.
어떻게하면서 살아야할지
정신없이 살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파릇하고 열정과 희망을 안고 꿈을
그리면서
실현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면서
달려왔던 제 청춘을 그대로 그리고
있는 것 같은
한 그림의 수채화를 내가
생각하는대로
많은 삽화들로 인해 깊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매 순간을 공부와 자기 개발에 힘썼던
그 당시를 떠올린다면
시험과 사랑은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젊은 시절의 시험은 나에게 가혹했지만
발전을 이룰 수있게
부단히 나에게 던지던 채찍과도
같았고,
뜨거운 사랑은 나에게 좋아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라는
깨우침으로 당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삶은 바빠질
테니 소중한 사람들은
최대한 만날 수 있을
때 만나야 한다."
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다 보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날 수없는 지금 이 글귀가 참으로
귀하게 느껴집니다.
조금이라도 젋었을 때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가장 많이 남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추억들로 바쁠 때 생각을 하면
정말로
많은 힘이되고 위로가
되면서
하나의 보약처럼 느껴질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됩니다.
이 페이지를
보고있자니
자립심을 키운답시고 학교에서 가까웠던
집을 팽개치고
자취를 했던 생각에
젊었을 때 사서도 고생한다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젊었던 시절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생활비를
쪼개어가면서 살았던 내 모습을
뒤돌아보니
내가 나름대로 생활력이 이때부터
강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장 서글펐던 이야기가 학점이 아무리
땅에서 땅을 파도 안나온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만큼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학점인데 왜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학점에 목을 매달았던 것인지
청춘을 온통 학점으로 도배시켰던 것은
아닌지
지금 우리 사회의 매말라있는
청춘감성을
깨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청춘의 민낯 / 대학가 담쟁이 편저 / 세종서적 /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