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권하는 사회 - 현대인의 만병통치약 카페인의 불편한 진실
머리 카펜터 지음, 김정은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직장인으로써 커피와 녹차를 즐기는 저로서는

카페인의 적정량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아침의 커피, 오후의 녹차. 모두 머그잔에 가득 담아 마십니다.

어떤 책에서 읽었던 기억으로 원두를 먹은 염소가 활기에 넘치는 모습을 보고서

커피를 재배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녹차의 발견 사례도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녹차도 기호보다는 의료적 목적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의 시대를 가리켜 소진사회, 피로사회라고 하는데,

카페인은 그나마 합법적으로 상식적으로 대중적으로

취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저도 카페인 중독이 의심 됩니다. 스트레스 받는 날은 커피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 별로 이상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카페인이 신경성 물질인 것은 알지만 그것이 어떻게

우리 몸에 반응하고 영향을 주는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해서

이 번 기외에 잘 알고 마시고 자제할 수 있으면 좀 줄여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초콜릿은 중독성이 있고 죄악시되며 사악할 정도로 진하다."

"우리는 초콜릿을 간절히 원해서 과도한 섭취를 하고, 금단 증상에 시달린다."

 

초콜릿이란 얼마나 중독성이 있었는지 잘 안다면,

우리 어린 아이들에게 절대로 시작을 못하게

어려서부터 식습관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나 무서울 정도로 악마의 음식이라 불리울 만큼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담배나 알코올 같은

금단 현상을 일으킬 뿐 만이 아니라

잠을 잘 못자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니

읽는 순간 너무나 무서운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국의 커피 소비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최고조에 다다랐다."

"미국은 참전 군인에세 전생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활력소로 인스턴트커피를 제공했다."

 

커피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긴장을 해소시키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미국은 잘 알았기에 전쟁에서 커피는

너무나 필요한 기호음식이었음을 알 수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전쟁으로 더 발전을 하면서

그 맛과 향이 함께 발전을 했다니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없는 참으로

아이러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커피 시장을 주름잡는 미국이 커피가 발달한

이유가 전쟁에서 시작했다니

참으로 슬픈 현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린 마운틴 커피 로스터스는 K-컵의 산소를 질소로 치환함으로써 산화 문제를 해결했다."

 

커피는 공기중에서 금방 산화되어 맛이 변해서

씁슬해지거나 맛이 없어지는 것을 커피 메니아라면

다들 인정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오랫 동안 커피를 마실 수있는 이유가 질소 포장이라니

현대 과자 같은 가공 식품들에 오래 보관하기위해

질소로 포장하는 시초가 커피에서 시작되었다니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커피로 보관방법이 획기적으로

변했다니 얼마나 커피를 좋아했으면 맛이 변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카페인 섭취보다는 풍미나 시회적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세대에 커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타벅스 브랜드 이름일 것입니다.

그 만큼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는 하나의

고부가 가치의 브랜드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돈주고 마시는 커피 중에

비싸서 사 마시는 사람들은 부자들이라는 말이

생겼듯이 커피도 이제는 사회적 지위에 맞쳐지는

그러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습니다.

커피가 이제는 더이상 맛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기호나 사회적인 위상등을 고려하는

그러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콜라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 사이의 충격적인 유사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은 완전히 같습니다.  둘 다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향정신성 화합물이고, 둘 다 신체적 의존성을 유발하며, 둘 다 강화인자로 작용합니다."

 

콜라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내 건강을

위해서 잘 끊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로 담배를 피웠던 시절만큼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콜라를 마시면 세상을 날라다닐 것 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잠도 잘 못잤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여러 면에서 보면 콜라도 담배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경기력에서 카페인의 효과는 이미 검증되어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카페인은 경기력 강화 약물이죠."

 

여러 운동 선수들이 카페인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얼마전 박태환 선수가 약물복용에 걸렸듯이

이 카페인 또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힘과 기술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의약품의 힘으로 승리를 한다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날 뿐만이 아니라

그 선수의 생명과 건강 또한

생각해 보아야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 많은 음식들이 카페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에

실로 많은 놀라움을 가지게 되었고,

카페인이란 지구상에서 좋게 쓰이는 것 보다

악용으로 쓰인다는 것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카페인 권하는 사회 / 머리 카펜터(Murray Carpenter) 저 / 김정은 역 / 중앙북스 / 2015.03.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