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에서 만난 자연의 인상 삶의 풍경
이우학교 제8기 백두대간종주탐사팀 지음, 정선태 엮음 / 소명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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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탈 때면 그 시끌벅적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정막이 흐르는 곳에서의 긴 시간은 정말로 행복하기만 합니다. 소음없는 세상 속에서 깨끗한 공기까지 더해지니 그 오르는 순간 그 느낌은 산을 올라가봤던 사람들 만이 알수있는 느낌일 것입니다. 오르는것이 힘이 드는 등산이지만 이러한 순간이 너무나 행복해서 자꾸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산을 좋아하는 제가 이 도서의 제목 <백두대간에서 만난 자연의 인상 삶의 풍경>을 보자마자 등반을 하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무엇인가 있을 꺼 같은 기대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이 도서의 목차와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도서 <백두대간에서 만난 자연의 인상 삶의 풍경>은 제주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등정하는 그날을 기리면서 지리산에서 시작하여 덕유산과 속리산과 소백산과 태백산을 거쳐 설악산까지의 여정을 직접 등반 후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합니다. 모든 등반했던 사람들 한명한명의 느낌과 소감들이 더해져서 마치 내가 함께 등산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했고, 내가 안가본 곳은 꼭 가보고싶다는 충동으로 벌써부터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 등산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메모를 해두면서 계획을 마음 속으로 짜보기도 합니다.

 

 

집행부의 실수로 지리산 여정을 1박2일로 잡게 되었던 에피소드를 보여주면서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등산의 경우에 게다가 장기간 등산을 할 때는 숙박시설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일화를 드려줍니다. 성수기 시즌이라 예약을 일찍 미리해두지 못해 산장에서 잘 수없던 상황이 속출해 지리산을 중턱까지만 갔다와야했던 아쉬운 마음을 들려줍니다. 이렇게 산행코스 별로 그 당시의 코스까지 세세히 알려줌으로 이 정보들을 토대로 산행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해줍니다. 산행이란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 같은 산을 등산해보았지만 여기서 소개해주는 경로들을 새로운 곳들이 많아서 꼭 다시한번 더 가보았던 산들도 또 다시 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많은 추억과 회한이 손에 잡힐 듯 눈에 아른거립니다."

 많은 산들을 같은 일행들과 계속해왔다는 것이 정말로 뜻깊을 것 같습니다. 죽마고우마냥 서로 만날때 마다 지난 축억 속의 산 이야기들로 가득할 꺼라 생각을 하니 산이 가져다 주는 좋은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또 다시 깨닫게 됩니다. 산을 통한 많은 여정들의 추억들을 이 도서 한 권에 다 담기는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함께 담아내고 있어서 멋진 산악인으로써 일기형식으로 빼곡히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어서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들로 읽어 내려갈 때마다 산 속에 있을 때의 그 기분이 저절로 느껴져 현장감이 살아있었습니다.

 

 

이 도서 <백두대간에서 만난 자연의 인상 삶의 풍경>을 읽는 내내 산을 좋아하는 나로써 내가 등반했던 같은 장소들이 나올 때면, 나 조차 같은 곳을 등산을 할때마다 매번 같은 곳이지만 그 느낌이 매번 달랐는데 그 등반했던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 조차 너무나 천지차별이었습니다.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순간들을 너무나도 포착들을 잘하고 느낌들도 새로워서 마치 내가 함께 등반을 했던 것 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그리고 태백산 모두 가보았지만, 저처럼 모든 이들의 등반할 때의 소감과 느낌은 매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도서의 가장 큰 장점이 이 백두8기의 모든 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끼리의 만남은 허물없고 순수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산을좋아하시는 분들과 산을 애 좋아하는지 아시고자 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백두대간에서 만난 자연의 인상 삶의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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