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 문학 읽기
김종건 지음 / 어문학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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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소설가로써 제임스 조이스는 20세기 문학에 많은 혁신적인 틀을 초래한 작가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저서인 장편소설 율리시스를 읽으면서 심리적인 내용을 너무 다룬 내용이어서 너무나 지루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율리시스란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은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더블린이라는 한 장소 안에서 한 중년 신사와 그 거기를 베훼하는 한 청년 그리고 신사의 부인 이 세명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는 소설로 특이했던 기억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전에 읽어 본적이 없던터라 많은 충격을 받았던 작품으로 받아들여 졌었습니다. 이러한 그 만의 독특한 문체때문에 이 도서의 제목 <제임스 조이스 문학 읽기>를 보자마자 그의 문학적인 면에서 또 다른 특징이 궁금해져 그의 독특했던 저서들을 읽어보고싶은 욕심에 이 도서를 읽었답니다.

 

 

"율리시스의 출현은 그의 출판의 권리에서부터 다양한 해설적 접근 및 편집 상태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둘러싸고 세계의 학자들과 독자들에 의한 논쟁사의 시작을 기록했다."

그의 작품인 율리시스를 읽는 다면 내가 느꼈던 독특하고 개성적인 그의 문체에 놀라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많은 독자들과 학자들의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것 일것입니다. 그의 이 작품을 해설하는 것은 그의 의도를 잘 안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는 어떤 언급도 안했던 것이라 많은 논란의 대상이 유지되는 이유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러한 미스터리한 것들이 이 도서를 읽는 것에 재미를 가하는 것 같기도합니다. 그의 노년기에 유작인 피네간의 경야라는 작품을 11년간이나 집필했는데 눈을 여러차례 수술을 해서 앞을 보기도 힘이든데 이렇게 진노의 땀을 흘려가면서 역작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그의 이러한 끝없는 열정과 노력의 땀이 그의 독창적인 개성에 더해져서 상상도 못했던 작품들이 나왔다는 것은 나에게 많은 점들을 상기시켜줍니다. 천재가 노력을 더하면 이 세상을 무시무시하게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그의 삶에 대한 연대기를 통해 그가 엮었던 대작들의 영향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을 갖았습니다.

 

 

"조아스가 아들 조지에 대한 그의 커다란 애정을 환기하는 순간을 서술하듯, 또한 어떤 트리에스테의 정원에서 나무의 단엽들을 모으고 있는 그의 딸을 서술하며, 그가 딸에 대해 느끼는 심오한 애정의 순간을 다룬다."

소설이 워낙에 심혈을 기울이고 독특했기에 산문으로 유명했던 제임스 조이스의 시도 창작했다는 사실을 통해 그의 시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그의 시를 읊을 때면 그가 얼마나 그의 주변을 잘 돌아보면서 한정된 곳에서 머문자리에서의 느낌들을 시로도, 산문으로도 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시를 소개하면서 그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 이 시들을 썼으며 이 시는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 알려주고 있어 어렵게 시를 받아들이는 사람들한데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시적인 표현 또한 뛰어났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조이스 최초의 장편 소설로서, 이는 본래 런던의 정기 간행물인 에고이스트지에 1914년 2월부터 1915년 9월까지 연재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산문들인 잘 알려진 소설들을 읽기전에 그의 처음 장편소설이었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어본다면 그가 소설을 쓰는데 있어서 어떻게 진화해 나갔는지 알수 있을 듯합니다. 그의 젊은 시절의 패기와 열정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그가 출판을 거절하고 논문까지 개편하면서 제목까지 영웅 스티븐이라고 짓은 것을 보면 알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일대기를 통한 그의 작품들을 해석하는 묘미까지 가해져 있어서 작품을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꼭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의 첫 작품은 율리시스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를 해보고 싶기도했습니다.

 

 

"한 등장인물의 마음속 생각에 대한 진행의 감각을 독자를 위해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서술 기법이다."

그가 많은 산문들에게 보여주었던 많은 특징들이 있지만 특히나 율리시스에서 꽃을 피웠던 내적 심리상태를 잘 표현했던 내적독백을 통해 그의 소설을 구성했던 것이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러한 내적독백은 전통적으로 외면의 사실적인 표현으로 간접적으로 느껴야 했던 심리 상태를 보다 확실하게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신비한 장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그의 특징들을 통해 그가 어떻게 소설 속에서 그만의 문체를 고집했는지 알수 있었고, 그의 소설을 읽을 때 이러한 특징들을 잘 기억했다가 읽는다면 놀라운 발견으로 그의 소설 속에 참 개성적이고 놀라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꺼라는 기대감에 꼭 그의 첫 장편 소설 작품인 젊은 예술가의 초성을 읽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처럼 이 도서는 전반적으로 제임스 조이스란 어떤 인물이며 그의 작품들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받고 만들어졌고, 그의 작품들을 어떻게 해석하며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의 작품들을 해석과 소개를 하고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읽어보신 분들은 이 도서 <제임스 조이스 문학 읽기>를 통해 보다 심오하게 그의 작품해설을 통해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것이고, 그의 이름조차 생소한 분들에게는 그의 작품을 처음에 보다 쉽게접근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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