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어쓰는 중국이야기 - 중국과 중국인의 혼 찾기
이우각 지음 / 생각과사람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과 함께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라 우리나라 못지않게 중국의 역사가 꽤나 길어서 우리나라 역사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사까지 커버를 한다는 것은 실로 많은 시간적인 투자가 필요하기에 우리나라와 가깝지만 잘 알지못하는 그러한 나라가 되어버린 아시아의 강대국 중국이었습니다. 중국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창 우리나라를 지금 괴롭히고 있는 황사입니다. 이 황사가 얼마전 까지만해도 자연재해에 가까웠지만 중국이 문호를 개방하고 산업화가되면서 인재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까지 날라와서 한국사람들의 건강을 헤치고 있으니 중국하면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도서의 제목 <쉽게 풀어쓰는 중국이야기>를 보자마자 이러한 산업화가 늦었지만 발전하는 속도가 급속도로 이뤄져서 세상에 많은 변화를 안끼치는 곳이 없는 나라가 되어버린 중국에 대해서 알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역사의 흔적을 가지고 그 당시의 상황을 알아보고 뒤돌아보는데 중국의 방대한 역사를 알고싶어 공부하기에는 너무 많아 쉽게 포기할 수 있을텐데 이 도서로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꺼라는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1949년 10월 1일에 비로소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고 국가주석 및 혁명군사위원회의 주석이 되었다."

중국의 근현대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중국대륙을 공산당으로 통일한 모택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 역시 이 도서의 시작은 이 모택동을 시작으로 이야기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대만의 중화민국을 통치하게된 장개석과의 회담이후 모택동의 중국대륙을 통치하게된 동기와 역사적인 배경들 그리고 그 통치 이념까지 알기 쉽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을 어떻게 튼튼하게 기반을 다졌고 어떤 사람들이 정치에 등용이 되었는지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깊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태자장이라는 말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다. 권력자들의 자녀 및 친인척이 대를 이어 득세하는 현상을 빗댄말이다."

"석유장은 2000년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국무원 석유부 혹은 석유학원 출신의 인맥을 일컫는 말이다."

"청와대학교 인맥을 의미하는 청화방이다. 혈연을 중심으로 한 태자당이나 지연을 중심으로 한 상해방과는 달리 청화방은 청화대학교 출신으로 이어진 학연을 의미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느 곳을 가던지 인맥으로 이뤄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국 또한 튼튼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많은 얽히고 얽혀있는 인간관계를 잘 섞어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여 큰 땅을 잘 통치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혈연과 지연, 그리고 학연까지 지금의 우리나라 상위계층을 보는 듯한 중국의 상위계층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풍깁니다. 상위계층은 상위계층을 형성하는 것이 어느 사회에서나 다 있다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이러했기에 철저하게 중국사회는 그 당시에 무너질 수 없었던 한 큰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2차세계대전 당시에 어떻게 중국을 통일하게 되었는지 부터해서 지금의 중국이 어떻게 문호를 개방하여 세계적인 산업국가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지 시간적인 순서대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근현대사의 중국을 뒤로하고 중국이 처음으로 통일하게된 진나라부터해서 한나라 당나라까지 고대 국가들을 차례대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진시황은 혼란과 폭력으로 얼룩진 춘추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이다."

혼란스러웠던 많은 나라들로 분할되어있던 중국대륙을 통일했던 왕은 진시황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냥 우리는 진시황의 막강한 권력과힘으로 진나라를 다스렸고 불로장행을 위해 불로초를 찾으러 다녔다는 이야기를 잘 알고있지만 진나라의 상황과 역사적인 지식들을 잘 알지 못하는 터라 딱딱하고 단순한 데이터에 입각한 재미없는 이야기들로 진행될 법도 하지만 이 도서는 비하인드 스토리들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그 당시의 상황들을 파악할 수 있게 독자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역사라는 것이 이렇게 흥미롭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딱딱할 수 도있는 역사들을 문화적인 측면까지 다루면서 그 당시의 음악이나 문인들, 그리고 화가들까지 이야기하면서 어떤 문체들이 유행했었고, 어떤 음악들과 화법이 유행했는지 설명해주면서 익히 알아 들었던 왕안석이나 두보, 이백까지 정말로 많은 문화인들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그 당시게 사회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여 어떤 흐름의 문화들이 발전했는지 그 상관관계까지 얘기를 해주고 있어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마치 서양의 르네상스시대처럼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역사에대해 많이 지루해하고 딱딱해하면서 그저 암기하는 과목쯤으로 여겼던 분들에게 큰 하나의 흐름을 잡어주면서 정말로 알기쉽고 이해할 수 있게 잘 정리해주고 있는 제목그대로 처럼 <쉽게 풀어쓰는 중국이야기>였습니다. 시작을 근현대로 시작하면서 지금의 중국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먼저 깨닫게 해주면서 좀더 친근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구성이 특이했습니다. 그 만큼 쉽게 설명하고자하는 지은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역사에대해 큰 틀을 잡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쉽게 풀어쓰는 중국이야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