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 이야기 - 올리버 알 에비슨과 세브란스
민혜숙 지음 / 케포이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오늘이 3.1절이라 많은 뜻깊은 생각을 하면서 이 도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가 맞물리면서 시작된 기독교의 조선 내에서의 활동이 의료 선교 활동과도 관련이 깊어서 뜻깊은 하루룰 맞았던 것 같습니다. 유관순의 3.1 만세운동도 조선의 기독교 역사와도 관련이 깊어 이러한 사랑과 희생, 그리고 봉사 정신에 이 <세브란스 병원 이야기> 도서도 깊은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 정착을 하게되면 봉사와 선교를 하면서 예수님의 뜻을 온누리에 전도하고 싶은 깊은 뜻을 품고 살아가면서 이렇게 좋은 도서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이 세브란스 병원은 연세대에 속한 병원으로 다들 알고있는데 사실은 기독교 선교사의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조선이라는 척박한 곳에 선교를 하면서 짓어진 최초의 신식병원이라고 합니다. 앨런에 의해 설립된 광혜원이 제중원으로 바뀌면서 에비슨은 4칸짜리 허름한 병원을 근현대식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네칸짜리 집을 개조해서 만든 병원! 그것은 병원이라기보다는 여염집에 가까웠다."

얼마나 그 당시의 조선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에비슨의 제중원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 만큼 아직 조선이 개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나 의료기술과 시설이 필요한지 잘 알려주는 배경입니다. 이러한 선교사들의 도움이 조선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렇게 미개하고 힘든 배경 속에서 꿋꿋하게 일제와 맞서서 사랑과 보살핌에 전념했던 이 분들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한 1만 달러가 아니라 2만 5,000달러가 사용되었는데도 세브란스 씨는 만족스럽다고 했다."

원래 예상치보다 훨씬 웃도는 돈이 들어 짓어진 세브란스 병원인데도 세브란스씨는 만족한다고 하는 말씀에 많은 정을 가지고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남의 나라에와서 아무런 이윤도 남지 않는 미개한 나라 조선에 많은 웃돈을 주고 이렇게 훌륭한 병원을 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느끼는 이들은 정말로 하나님 말씀이 온 땅에 전파를 하고자 예수님께서 가르치셨던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받았던 따뜻한 사랑을 이제 우리가 세계 곳곳에 나가서 나눠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이 도서 <세브란스 병원이야기>는 기독교 선교사의 일대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 정신이 가득들어있는 도서라고 할 수 있었지만, 봉사와 진심어린 사랑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조선시대의 환경과 가치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우여곡절을 겪은 선교사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사회에 어떤 메세지를 전해주는가를 함께 느껴보았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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