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서양고전 독법
윤은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고전하면 너무나 딱딱하고 지루하고 읽다가 졸기 쉽상인 장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현실과 너무나 먼 이야기들이라 사실 제가 살고 있는 현실과 맞지 않다고 보아왔었습니다. 읽기가 무지 어렵고, 이미 알고았던 이야기들이 진부했던터라 고전은 잘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도서의 제목 <살아가면서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을 보자마자 꼭 읽어야 하는 고전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을 까 하는 기대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해서 칼 마르크스, 토마스 홉스, 니콜로 마키아벨리까지 정말로 과거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뛰어넘는 만남이라는 흥분과 감동을 선사할 뛰어난 작품 같았습니다. 고전부터 현대를 이어주는 사회상의 만남은 언제나 감동을 주는데 소설들과의 만남은 정말로 어떤 재미과 배움을 안겨줄지 많은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도서는 먼저 고전, 인문학을 먼저 작품을 소개하고, 저자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 작품을 읽을 수 있게 사전지식을 쌓고 읽어내려가면서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먼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철학자들과 윤리사상을 공부할 때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암기식으로 공부했던 부분들이라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서양 철학의 근본을 이끌면서 인간들의 선택들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고, 그러한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 하기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잘 알려주는 책임을 미리 알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음의 3가지 유형으로 외적인 좋음, 영혼에 관련된 좋음, 그리고 육체와 관련된 좋음을 꼽았다."

외적인 요인들로 좋아지는 것은 우리의 외부적인 요인들로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부유함의 상징은 돈이나 자원을 예로 잘 설명해주고 있고, 영혼에 관련된 것으로 정신적인 성숙을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고, 육체와 관련된 것으로 가장 기본적인 잠이나 건강등을 예로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이라는 행복의 기쁨을 강조함으로 정신적인 행복을 추구할 것을 사람으로써 해야할 동물과 가장 구분이 되는 덕목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양의 철학 기본이 되는 핵심 책으로써 알고 읽으면, 쉽게 읽혀질 듯한 내용이지만, 처음부터 어떤 내용인지 짐작도 못하고 읽기 시작했다면 그리 쉬운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 만큼 독자들이 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정치학자이면서 동시에 역사학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면서 공직에서 쫒겨나게되어 다시 정치에 참여하기 위한 복원책으로 "군주론"을 편찬했는데 다시 정권이 바뀌면서 그 뜻을 펼치지 못했다는 그 당시의 그의 심정을 살펴보면서 읽어보면 좋게 사전배경지식을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 군주론은 군국주의의 근본이되는 군주의 행동양식, 통제방법, 군대문제등의 군주로써 어떤 의무를 져야하는지 자신이 얼마나 충성을 다하는 신민인지 그의 아부스러운 마음을 읽어낸다면 정말로 재미있고 호기심어리게 읽을 수 있을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군주도 아닌데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항상 누구 밑에서 명령을 따르기만 할 것도 아니고, 어느 순간에는 집단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는 경우도 생길 테니 미리 대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러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군주시대에 살고있지 않는 우리의 현실에 맞지 않을 꺼란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왜 이 "군주론"을 읽어야하는지 그 당위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대에 맞지않을 지라도 군주라는 위치에서 어떤 의무를 져야하는가에 대한 문제들은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점들을 시사하면서 어떻게 지도자로써, 대표로써 한 그룹을 이끌어야 하는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기심감과 자극제들을 던져줍니다. 나 자신이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위치에 있어도 언젠가는 지도자로써, 리더로써, 꼭 한 집단을 이끌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군주론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현대에 안고있는 풍토를 고전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어떤 가르침을 우리에게 줄지 꼭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고전, 인문학을 통해 생각을 키울 수 있다니 인문학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도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로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어려웠던 책들을 소개와 평가, 그리고 적용까지 많은 부분에서 분석을 해주고 계셔서 정말로 읽어야 하는 장르기 아닌가 라는 생각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저와 같이 이러한 고전 장르에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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