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의 세계사 -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조약 64
함규진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도서의 제목 <조약의 세계사>를 보자마자 우리 근대사에서의 조약하면 뜨오르는 느낌은 암울함 부터 느껴져 조역이란 상호 타협으로 이뤄져야하는데 약육강식의 일방적인 협정만이 받아들여 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WTO나 FTA같은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다양한 국가와 조약을 성사시키는 만큼 국력이 강해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조약은 힘의 원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강한만큼 조약에는 분명히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런 조약들을 역사적으로 많은 사례들과 그로 인해 미친 영향들을  집대성해 논고 있다니 조약에 문외한인 저에게도 지적자극을 충분히 선사해 줄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답니다.

역시나 이 도서 <조약의 세계사>는 중세부터 근대 현대 까지 두루 아울르는 조약들을 가득 담고서 어떻게 이러한 조약들을 맺게된 역사적 사실들과 배경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먼저 중세에 가장 눈에 들어 왔던 조약으로 "바크트 조약"이 있었습니다. 651년에 기독교 국가 마쿠리아와 이슬람 국가 이집트 사이에 맺어진 조약으로 500 또는 700년 가까이 유지된 정말로 역사상 오래된 조약이라고 합니다. 이슬람과 기독교가 서로 맞대결 하여 맺어진 처음의 조약이기도 합니다. 이 처럼 조약이라는 것은 한 문화와 다른 문화사이의 체결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 역시 두 나라의 전쟁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되자 이 두 나라는 어쩔수 없이 화평으로 이 조약을 체결하게 됨으로 서로 침공없이 다른 나라들을 잘 견제할 수 있게되는 조약이 됨으로 오랜기간 조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처럼 잘 알지 못하는 조약들까지 꼼꼼히 그 역사적인 배경부터 어떻게 조약이 맺어지게 된 것인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대사에 우리나라에 가장 영향력을 끼쳤던 조약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을사조약으로 나라를 팔아버리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 강화도조약을 일본과 우리 조선이 불평등 조약을 맺게 됩니다. 1876년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개방을 해오지 않던 조선이 일본의 얼토당토 되지도 않는 이유로 강화도 조약으로 모든 문물을 개방과 함께 우리 국토의 보호에 대한 자주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조약을 빼지않고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의 근대사에 빠질 수 없던 아편전쟁으로 영국에게 패한 중국이 텐징조약을 맺는 것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그 역사적인 배경으로 각 조약들에 대한 중요점 요소 하나하나들을 집어 주면서 그 조약의 특징들을 잘 서술해 주고 있었습니다. 세계사에 무지하거나 그 당시의 세계적인 흐름을 잘 모르는 분들이 이 도서를 접해본다면 흥미와 더불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국가들이 서로간에 많은 전쟁과 갈등으로 중세부터 근현대까지 많은 부분에 영토분쟁과 더불어 맺게되는 조약들과 경제적인 조약들을 맺는데 아직까지 미지의 땅인 남극을두고 서로 많은 강대국들의 야심에 따른 전쟁을 더이상 하지 말고 평화적으로 접근할려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힘적인 강함을 논하던 시대를 벗어나 논리적으로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조절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아직까지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곳을 가리켜보라면 지구의 남쪽에 위치한 남극을 가리킬 것입니다. 많은 자원과 생물학적 자연환경적 연구를 맘껏 할 수 있는 남극을 두고 많은 강대국들이 야심에 찰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와중에 이 남극만큼은 피로 얼룩지지 않게 서로 양보하면서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곳으로 기지정도로만 만들수 있음을 세계적으로 조약을 맺었음을 이 부분에서 잘 알수있습니다. 지금도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어서 많은 나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오염때문에 각 나라마다 자연환경적인 조약을 맺어가기도하고, 서로 경제적인 보완을 위한 조약을 체결하기도하는 정말로 필요에따라 맺기도하고 파기도하는 조약이라는 것을 알 수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조약은 중국과의 조약 같습니다. 백두산에 관한 영토문제가 달려있는 조약과 봄의 황사 문제 뿐만이 아니라 요새같은 시도때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서해를 넘나드는 미세먼지에 대한 규제같은 조약을 빨리 맺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처럼 각 나라마다 서로간에 필요에 맺는 조약은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바크트 조약을 비롯한 남극 조약까지 그렇게 덜 알려진 조약들과 잘 알려진 조약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더 자세히, 그리고 더 가깝게 잘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역사의 흐름을 뒤흔든 조약들 정말 궁금하시거나, 때로는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전쟁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삶을 바꾸기도 하는 조약들을 어떻게 조약이 체결되었고 실행되었는지그 비하인드 스토리와 조약들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사의 흐름과 조약의 상호 연결관계를 알아보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도서 <조약의 세계사>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세계의 역사는 변화하고 나아가고 흐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지금부터라도 역사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냉철하고 면밀하게 세계의 조약을 이 도서를 통해 꼭 분석해보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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