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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아이에게 지는가 - 아이의 고집에서 자꾸 밀리는 부모를 위한 협상 대화법
이임숙 외 지음 / 팜파스 / 2014년 11월
평점 :
이 도서의 제목 <나는 왜 항상 아이에게 지는가>를 보자마자 우리집 아이와의 대화가 너무 힘들때가 많이 있다는 것 부터
느꼈답니다. 그만큼 지금 얼마나 많은 고민속에 처음에 다짐했던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음을 느낀답니다. 하지말라는 것을 어떻게
이야기 해주어야 잘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하고 또 잘 설득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도서를 읽어보고 그에 따르도록 하려고 노력하나
쉽지가 않네요. 아이가 어서 커서 부모의 마음을 알아 주길 바랄 뿐입니다. 항상 아이에게 져주는 저의 잘 못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이 많은 부모로써 꼭 읽어보고 싶고 아이와의 대화법을 꼭 배워서 잘 사용해보고 싶어 이렇게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답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파트로 아이의 협상 능력, 협상 대화법, 성공적인 협상 법, 금지해야하는 대화 법, 이러한 진정한 대화법을 통한
아이에게 돌아오는 영향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부모들이 꼭 아이에게 대해야 하는 벙법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펴자마자 가장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부모는 아이와 하루에 몇 번이나 협상을 하고 있을 까?"
였습니다. 저의 경우에 있어서는 하루에도 10번 이상은 아이와 함께 "뭐하면 뭐 해줄께!"라는 식의 협상을 자주 하곤 하는 것
같기에 많은 심각성을 불러 일으켰답니다. 더욱이 힘든 것은 아이가 때를 쓸때인데 이러한 고집으로 화가 치밀 때도 있지만 처음에 마음 갖었던
아이에게 최대한의 친밀한 관계를 갖자는 목표가 흐트러 질까 많은 고민으로 쌓여 있던 터였는데 이 책에서 꼭 당부하는 화는 절대로 아이에게 좋은
약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까지 잘해오고 있는 것은 알겠지만 더이상 이상태로는 진행 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던 터에 이렇게 쉬한
도서를 만나 볼수 있어서 많은 배움을 얻겠다고 집중해서 공감해 가면서 읽었답니다.
p66에 나와 있는 아이에게 편지로 정성어린 글 남기기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는데, 힘들고 아이가 꼭 이렇게 해주고어서 이렇게 커나갔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마음을 아이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 예시에서는 아이가 아빠의 마음을 잘 알아듣고,
그러한 마음을 받아들여 아이의 감정을 잘 다독여서 마음을 열어 놓게한 그 힘이 큼을 독자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아빠라는 존재가 아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데 이러한 마법을 제법 활용한다면 멋진 효과를 얻지 않을 까 귀감을 하면서 더 늦기 전에
꼭 이 방법을 써보아야 겟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p198에서는 부모가 말도 않되는 협상을 시도하려 할때는 꼭 거절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다섯가지를
안내해주고 있는데 먼저 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알려주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고, 요구와 배려를 동시에 갖도록
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생각하려 애쓰고, 자신들은 어린아이임을 깨닫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도 못해보았던 터라, 주구창창
그 동안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지도 않고, 내 생각만 했던 것은 아닌가 많은 반성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의 시간을 갖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멘탈 붕괴의 현장에서 몽둥이를 들고 설친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나 예비 부모님들께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너무나 꼭 필요한 책임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책 속에 담긴 많은 좋은 사례들을 통해 아이와 부모 간의 좋은 소통과 대화로 관계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