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 젊음과 늙음 사이, 그 어디쯤에서 묻다
재키 토마에.하이케 블뤼너 지음, 류동수 옮김 / 예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도서의 제목 <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을 보자마자 사람들이 쓰는 역사나 일기, 그리고 기록들을 한참 동안 생각해 보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강렬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는 경우가 대다수 인데 이러한 기록들을 살펴본다면 생ㄱ가지 못했던 지난 날들이 떠오르기 마련이고, 또 그 흔적을 찾기 위해서 그 장소로 가본다면 더 생생하게 추억을 맛볼수도 있을 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추억을 담아보고자 어떠한 추억들로 가득 찼을지 궁금해 하면서 이 도서를 들여다 봅니다.

이 도서는 총 11부로 구성되어 시간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들에 대해 돈, 추억, 의미, 자신의 스타일, 여행, 타인의 나이, 그리움, 가치와 행복함을 설명해 주고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으로 p141에서 시간에 따른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 부분이었는데, 사람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바뀌어 감을 설명하면서 시간은 이러한 힘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각 개성이 있지만, 연령대 별로 나름의 스타일들이있고, 나이 들어감에 따라 생각들이 바뀌어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중,고등학교 때, 대학생 때, 지금의 중년으로 다가가고 있는 지금을 생각해보니 정말로 생각부터 마음가짐, 그리고 외모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격렬한 젼화를 꿈꾸던 젊었을 시절을 벗어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싶은 욕망으로 변화하는 요즘 인지라 스타일이 외모뿐 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p261에서는 지나간 것에는 많은 추억을 되새긴다고 하는데 지나간 사람들과 지난 일들이 요즘 들어서 부쩍이나 늘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옛날에는 이랬는데, 옛날 사람들이 그리워지고, 하나 둘씩 없어지는 사람들, 물건들, 건물들, 장소들 하나같이 옛 추억 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정말로 그리워지고 또 보고싶어지고 하는 것을 시간이 말해주는 것 같아 내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이 도서를 읽는 내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에 크게 얽메여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죽거나 불의의 사고로 읽찍 죽게되는 경우 그 동안 어떻게 살아 왔는지 순간의 기억들이 되 살아 난다면 행복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억울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을 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로 사람이란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 왔는지가 중요한 것같습니다. 이 도서는 시간에 관한 우리가 어떻게 여기고 살아가야 하는지 일깨워 주고, 또 어떻게 살아왔는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느낌의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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