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 이어령의 첫 번째 영성문학 강의
이어령 지음 / 포이에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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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어령님의 글을 읽어 본적은 없지만 이번 신작은 정말로 성경적인 해석과 독창적인 감성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념을 일깨워 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카라마조프 형제, 말테의 수기, 탕자, 레미제라블, 파이 이야기를 통해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실 것으로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도서의 제목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을 보자마자 소설속에서 발견 할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성을 일깨울 수 있을 꺼 같은 재미난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 집중해서 계속하여 읽어 나갔습니다.

카라마조프 형제들, 말테의 수기, 탕자 돌아오다, 레미제라블, 파이이야기 까지 총 다섯편의 명작을 하나하나 궁금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질문들로 시작을 하여 기초부터 이 작품들을 낫낫히 살펴 주시고 있었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면서 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 부분들에서는 아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제시까지 해주십니다. 예로들어서  카라마조프 형제들에서는 러시아에서 매우 희귀한 성씨인  카라마조프라는 성을 오역을 하면서 까지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왜 이런 제목을 가져다 붙였는지 질문을 던져 줍니다.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그 당시 러시아의 권력테러로 혼잡하던 시절 황제를 저격했던 범인의 이름을 따서 작가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 합니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부친 살해라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사실, 황제 저격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실을 대변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니힐리스트는 성경 속에서 예수를 팔아 넘기는 유다와 닮았다면서 그의 행동과 성격에 대해 비교를 하면서 도덕적 윤리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가 이어령님은 잘 모르는 소설이더라고 독자로 하여금 흡입력을 만들어주면서 쉽게 잘 설명하고 있었고, 성경적으로 가까이 가고자 노력한 도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나서 이어령선생님의 글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분의 글들은 너무나 아름다워 줄치고 음미하면서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학작품을 영성으로 승화시켜 강의하신 내용이라 정말 알차고, 옥구슬같은 그분의 문장들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인문학에 무외한 저도 감동을 받으면서 읽었는데 대다의 분들이 어려운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실 소중한 책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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