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을 꿈꾸다 - 우리의 삶에서 상상력이 사라졌을 때
배리 로페즈 지음, 신해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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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아름다운 강산, 우리 지구를 그대로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우리가 어릴적보다 세월이 흘러 지금의 모습은 너무도 다른 모습이죠. 물론 자연만 변한 것은 아니지요. 그 만큼 과학 발달도 했고 더 좋게 변한 것도 물론 많습니다. 나이 듦에 자연이 점점 더 좋아지고 흙이 좋고 꽃이 좋고 나무가 좋은데 이제 자꾸만 사라져 가는 것들이 늘어나니 안타까움이 많아집니다. 이 도서 <북극을 꿈꾸다>를 보자마자 그래서 그런지 지구가 아파하고, 기후가 변하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 기사들을 접했을 때, 우리가 벌 받고 있구나 느꼈던 때가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이 지구를 깨끗하게 잘 유지할 수 있을지 잘 알려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서 이렇게 읽게 되었습니다.







"얼음이 깨지는 시기에 물을 건너려다 익사하거나 다친 사체가 수백 구씩 놓여 있을 것이다."'

어느 한 사람, 한 국가만이 이 지구환경을 되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전 세계의 인구가 동참해야 하는 인류역대의 프로젝트임을 명심해야 겠습니다.인류의 발전을 위해 대량 전기 생산을 목적으로 건설 중에 있는 원자력이 진짜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어떤 것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 되면서 그 좋아하던 동태찌게를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지경이니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할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명태가 안잡힌지는 오래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온의 상승으로 연해안 근처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명태들이 추운 시베리아 쪽으로 이동해가 더이상 대한민국에는 잡기 힘든 실정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황태로 유명한 강원도에서는 러시아산 동태를 수입해 황태를 만들고 생태도 그만큼 먹기 힘들어졌습니다. 해마다 달라지는 자연환경에 우리 식탁도 참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이 있어야 인간이 있는 것이고 고로 인간은 자연 없이는 살 수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환경 위기에 대해 가장 잘 알아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임을 이 도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연과 인간은 공존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기후 변화와 미래 환경까지 우리 지구가 처한 과거와 현재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며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진짜 지구가 화나게 되어서 우리를 외면하기 전에 그 화가 우리를 들이 받기 전에 우리 지구의 현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도서 <북극을 꿈꾸다>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로 지루하지 않았고, 심각성을 잘 일깨워 주고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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