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세대 갈등 솔루션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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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현실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 만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사회라는 큰 틀에 있다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 책 <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를 읽다보면 누구나 비슷한 감정과 갈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 이라 느껴집니다. 우리는 남들눈엔 모든 것을 가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인 자신들은 사랑을 한다고 하지만 아픈 슬픔 속에 남모르느 상처를 받으면서 공허함과 우울함에 허덕이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가고 늘 똑같은 일상에 회의감을 느낀 현대인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를지라도 쉽게 주변환경에 그리고 지인들의 발언에 쉽게 영향받는 우리로서는 이 책 <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의 각 장들 통해서 한줄한줄이 마치 나에게 건내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당신이 떠나면 회사가 큰일 날 것 같지만, 불과 며칠 후면 당신을 까마득히 잊고 잘 굴러갈 것이다."

퇴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면 회사 걱정은 하지 말고 당장에 덥친 자신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MZ 뿐만 아니라 꼰대들 조차 당연하다는 것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나이 들어가면서 담대함과 용기를 주저하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보수적으로 바뀌는 어른들이 대다수 라는 것을 젊었을 적에 느끼곤 했지만, 나 또한 그들처럼 점점 꼰대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끄럽게 만드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본인들의 두려움과 의심을 나에게 투사한다는 말이 참으로 그럴듯하게 들렸습니다. 우리는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로 나 자신을 오염시키지 말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오랜시간 난 이 사실을 알면서도 사랑을 하는 그들에게 충분히 휘둘려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기 때문 일꺼란 생각에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들만의 두려움을 주변 사람들에게 감당하려 들지말아야 겠습니다. 이제 자신의 두려움은 자신이 감당하도록 내버려 두고,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당신의 길을 계속 가야 할 때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우리는 부모님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무언가를 이루고 갖추어야한다는 강박감, 그리고 부모님의 어려움을 내가 감당해드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압박감을 동시에 가진 누군가에겐 필요한 말인 듯 느끼게 됩니다.

이 책 <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를 다 읽게 된다면 분명히 나 처럼 "나를 인정해주고 내 가치를 높여주며 다독이자. 누군가를 위한 존재가 되기이전에 나를 사랑할 줄 아는 내가 되어야겠다"라고 다짐할 것이라 느끼게 된 너무나 소중한 한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 되면서도 사랑에 대해 미쳐 깨닫지 못했고, 무엇인지 몰랐던 나에게 잘 알 수있게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던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저의 매우 매말라 있는 감정을 사랑으로 물들인 좋은 글들을 만나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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