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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 경제학의 아버지, 신화가 된 사상가
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배지혜 옮김, 김광수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5월
평점 :

보이지 않은 손으로 유명한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자유경제 체제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그 만큼 애덤 스미스에 관한 경제적인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애덤 스미스가 어떤 인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도서의 제목 <애덤 스미스>를 보자마자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나로써 접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접하게 됩니다. 매사에 즐겁지 않은 일에 대한 인식과 대처는 삶의 모습을 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현명하게 한 번 더 생각하고, 더 높은 단계로 인생을 끌어올리는 것이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철학책을 열심히 읽습니다. 한 구절, 한 낱말이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줄기가 되듯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 도서의 제목 <애덤 스미스>를 보자마자 이 '철학 입문'의 일부를 인터넷으로 읽어보니 현 시대의 공자나 소크라테스라고 할 만한 분들의 글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소개를 읽다가, 가슴 속에 큰 돌덩이 하나가 툭 하고 떨어졌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그 책을 욕하고, 다른 누군가는 그 책을 극찬할 수 있듯이, 저에게는 이 <애덤 스미스>는 후자처럼 다가왔습니다. 이 인생철학 수업을 들어서일까. 이유야 어찌 됐든, 방황하는 저의 마음이 무의식을 불러내어 나도 모르게 이 책 <애덤 스미스>를 너무 읽고 싶다고 의식적으로 원하고 원하게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노를 잃고 방황하는 저에게 삶의 지표를 조금이라도 던져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애덤 스미스>를 읽으며 매일 밤 저를 돌아보고, 그들의 보석같은 말씀을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겨보고 싶다는 마음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스미스는 옥스퍼드 시절에 대해 매우 말을 아꼈다. 일이 있거나 친구와 함께 일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 게으름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또한 대학 시절에도 매우 훌륭한 사고를 지녔음을 배우게 됩니다. 자유 경제 방임이 어려서 부터 정립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철학자들이 행복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로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로 그 삶의 추구 방향이 행복이라는데에 누구나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궁극적인 이유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것은 필수부가결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위해 자신 스스로가 일에 의미를 두거나, 동료와의 관계를 맺는 행위나,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한다든가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스미스 또한 경제적인 관점을 자유로 행복을 찾으면서 방임주의를 확고히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이 책의 제목 <애덤 스미스>는 거창한 애덤스미스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책 속에서의 내용을 보니 애덤 스미스가 바라던 경제적인 관념을 철학 속에 담은 내용을 그의 인생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이 들어오고 접해본 애덤 스미스로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한 주제의 글들이 중간중간에 보이지만 물론 국부론을 포함하여서 실상 그것을 깨닫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것은 쉽지가 않은데, 이 책 <애덤 스미스>를 통해 애덤 스미스의 인생철학을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지금 이시대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들 경제 속에서 배워 삶의 철학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애덤 스미스 철학이 발전하게 된 배경부터 그 흐름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삶의 철학에 적용시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