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브 킹즈 QUEEN OF KINGS
탁윤 지음 / 이층집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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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위 쟁탈전과 관련한 역사적인 사실들만 하더라도 흥미 진진하고 또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였기 때문에 이 도서의 제목 <퀸 오브 킹즈>를 보자마자 흥미로운 주제로 이끌어갈 한편의 장편소설이겠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다를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점점 이끌어가는 문장력과 스토리 라인은 정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왜 이 도서의 작가 탁윤이 북미에서 흥행을 이끌었는가를 알 수 있는 한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모든 키스와 터치는 그에게 난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전해줬다."

처음에 접했을 때는 단순한 왕위를 쟁탈하는 소설이라 느껴졌지만, 읽어갈수록 이 <퀸 오브 킹즈>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흥미롭고 새로운 발상으로 지루하고 뻔한 러브 스토리라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이끌어 갑니다. 마치 역사에 있었던 것같은 사실를 바탕을 둔 스토리가 아닐지라도 다소 현실감은 없지만 그것이 소설의 매력이니까요. 어렵거나 불편한 것 없이 잘 이끌어 가는 작가의 안목이 돋보인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보통 왕위 쟁탈전 장르에서의 영웅들은 남성이 주를 이루지만 이 책은 강한 여성을 부각시키는 여성 히어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웅의 러브스토리를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부모를 잃고 강한 여성으로의 성장배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많은 험난함을 이겨낸 그녀는 많은 여정 속에서 함께 하는 동료들과 슬기롭게 위험을 극복해냅니다. 그녀의 인복이 그녀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이 책 <퀸 오브 킹즈>를 읽다보면 우리가 알고지내던 왕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것이라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너무 고정관념적으로 읽지말고 마음을 열어놓고, 이런 사람들일 수 있겠다고 느껴보는 것도 새로운 묘미이자 즐거운 생각을 할 수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그녀가, 힘든 여정 속에서 만난 한 장군의 매력에 흠뻑빠져 아슬아슬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설정 또한 자유롭고 활기찬 현대의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마법과도 같은 한없이 창의적인 문장과 구성이 돋보입니다. 사랑 뒤에 숨어 있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흥미진진합니다. 사랑을 이해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여성 히어로를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 <퀸 오브 킹즈>를 읽게 된다면 흥미롭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저자의 필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지루하고 힘든 일상 속에 있는 사람들께 이 책 <퀸 오브 킹즈>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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