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랏소에
달시 리틀 배저 지음, 강동혁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 장르의 도서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도서 <엘랏소에>는 꾀나 끌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접했을 때는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라 느껴졌지만, 읽어갈수록 이 <엘랏소에>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흥미롭고 새로운 발상으로 지루하고 뻔한 미스터리 물의 스토리라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이끌어 갑니다. 여러 종류의 몬스터들을 바탕을 둔 스토리라 다소 현실감은 없지만 그것이 판타지의 매력이니까요. 어렵거나 불편한 것 없이 잘 이끌어 가는 작가의 안목이 돋보인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박쥐 인간들이 인간을 겁줘서 쫓아내려고 괴물인 척 한다는 거예요?"

뭔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지 않은 스토리라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보통 판타지 장르에서의 영웅들은 남성이 주를 이루지만 이 책은 강하지 않게 생겼지만 강함을 부각시키는 몬스터 히어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웅의 자극적인 스토리를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렵게 자란 주인공의 성장배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많은 험난함을 이겨낸 그녀는 많은 여정 속에서 함께 하는 동료들과 슬기롭게 위험을 극복해냅니다. 그녀의 인복이 그녀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그가, 위험속에서도 아슬아슬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설정 또한 자유롭고 활기찬 현대의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마법과도 같은 한없이 창의적인 문장과 구성이 돋보입니다. 사랑 뒤에 숨어 있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흥미진진합니다. 사랑을 이해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여성 히어로를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 <엘랏소에>을 읽게 된다면 흥미롭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저자의 필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지루하고 힘든 일상 속에 있는 사람들께 이 책을 권해봅니다. 아이들과 늘 책을 같이 읽다보니 이젠 잘 접해보지 못하던 판타지 소설도 읽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음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 <엘랏소에>는 성장기의 히어로가 모험을 하는 이야기라서인지 더 관심있게 읽혀지기도 했습니다. 어린 아이조차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은 나를 조금 부끄럽게 하기도 합니다.세상에 쓸 모 없는 아이가 영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훨씬 크리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