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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현요아 지음 / 허밍버드 / 2022년 7월
평점 :

앞만 보고 달리며 앞만보고 살아가고있는 나와 달리 작가는 자유롭게 살고있는 모습에 많이 부러움을 느껴봅니다. 이 도서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를 보자마자 자신과 또 다른 삶을 살고있는 작가의 모습을 보며 작가의 살아가는 방식을 좀 배워보고싶었습니다. 나 자신을 한번쯤 돌이켜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푸른 청춘의 시기를 살고있는 작가의 삶을 엿보고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까 무서울 때, 진심이 오지랖으로 해석될까 두려울 때마다 나는 도망치지 않고 서툴다는 표현을 떠올린다."
우리는 사람을 알게되기 까지 정말로 많은 관찰을 하고 이 사람이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은 아닌지 하는 두려움 속에 서서히 다가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 만큼 요즘 세상이 많이 각박하고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볼 때 얼마나 슬픈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깨닫는다면 우리의 모습이 비참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면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도 사람들의 그 정겨운 모습이 우리들의 옛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옛날을 그려보면서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이 도서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의 저자에게 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자신이 자라면서 느꼈던 절망감이나 상처들을 비유하면서상대에게 몰입하는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거구의 몸뚱이가 되면서도 상실감을 잊기위해 폭식을 하는한 여성의 모습을 보면서 어려서 보았던 서커스단이 거인이 오로지 한끼의 먹을거리를 위해 사람들에게웃음거리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려 자신이 왜 그 일로 지금껏 가슴아팠는지를 알게되는 장면은저자가 얼마나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게한다.이남에 홀로 피난와 평생 한으로 살다간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자신의 환자들을 치유하는 감정몰입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역시 그가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상대방이 되어들여다보는 연습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학습이 되었다는 것은 본인도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연구소에 문을 두드렸던 사람들은 행운아라고 말하고 싶다.때로는 그 몰입이 너무 진지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에서도 인간적인 솔직함이 느껴진다. 이 도서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를 통해서 나역시 내 안에 아직 잠재우지 못한 상처가 너무 많은 인간이기에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문을 두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그 앞에서 그동안 고여 분출되지 못했던 눈물을 한바탕 쏟아내고 나면 아팠던 상처들이 나를 떠날 것만 같다.